눈앞에 가시밭이 있어.
끝이 없을 거라는 두려움이 돌아서게 만들지.
다시 돌아봐야해.
조금 더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면 보일거야.
가시밭도 끝이 있다는 것을 믿기로 했어.
그래 조금만 참아내면 돼.
고통스러울거야.
고통스러워 다시 돌아갈까 몇번이고 되내었었지.
아픔이 계속될수록 아픔에 무뎌지기 시작했어.
그때 가시밭의 끝을 만날 수 있었어.
달라지는 것은 없을거야.
다만 세상을 보는 눈과
고통에 맞서는 용기와
현실적인 믿음을 얻었지.
더이상 바람은 머리속에만 존재하지 않아.
조금더 선명하게 그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2018. 6. 15
-jeongjong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