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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찐니 Dec 15. 2022

법정 희망일기 추천사(최일도 목사님)입니다

티격태격 변호사 가족의 일상

"법정 희망일기: 조정 변호사가 써 내려간 미움과 용서, 그 경계의 순간들" 마지막 추천사는 밥퍼 최일도 목사님(시인, 다일공동체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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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법고시에 합격했지만,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살고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일어서게 하기 위해 조정 전문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분노와 증오가 가득한 이 세상 가운데, 미움과 용서의 경계선에서 과연 어느 쪽으로 발을 내디딜 것인지를 우리에게 묻는다.

코로나19와 전쟁으로 점점 더 어두워져만 가는 아픔의 현장에서 ‘그래서’ 감사가 아니라, ‘그래도’ 감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곧게 살아가게 하는 신앙의 신비를 노래하고 있다.

저자는 20여 년 전 다일공동체의 영성생활 수련인 “아름다운 세상 찾기”에서 “그 일이 화가 날 일입니까?”, “그 화는 누가 만들었습니까?”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맑은 얼굴로 “아니요. 그 화는 내가 만들었습니다.”라고 대답한 모범 수련생이다.

그렇게 본인의 분노를 다스리고 해결 받은 체험으로, 많은 분들의 화해와 일치를 도와주고 있다.
소금처럼 빛처럼 살아가는 안지현 변호사를 뜨겁게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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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도 목사님과의 인연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직후 최일도 목사님과 김연수 사모님이 인도하시는 영성수련에 참여했다.

"화가 날 일입니까?"란 수련과정에서 내 안의 화를 바라보는 훈련을 했다. 내 안의 화는 상대방이 만든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당시 우리 교회 교인 전원이 영성수련에 참가하고 청량리 밥퍼 공동체에서 봉사활동도 했던 추억도 떠오른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수련생들을 위해 진땀을 흘리며 호통치시던 목사님의 음성이 생생하다. 세월이 지났어도 한결같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위해 세상과 싸우고 계신 최일도 목사님을 열렬히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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