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서로 화해하기까지
치열하게 다투던 우리 사회도 이제 조정의 자리로 와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됐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환영할 일이겠지만, 또 어떤 이들에겐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결과일 수 있습니다. 지금껏 서로 상대방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며 불안과 공포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러나 교회 분쟁 사례에서도 보았듯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방을 악마화해서는 안 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시도야말로 우리를 다음 시대로 이끄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오늘자 국민일보 청사초롱 칼럼입니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48930830&code=11171362&sid1=col&sid2=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