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30
댓글
1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뉴작
Sep 17. 2023
'마흔, 오늘의 속삭임' 열일 중 (2)
< 광화문 교보 문고 >
서점을 놀이터처럼 이용하는 방송작가 선배가
저에게 사진 한 장을 보내준 어느 날 오후.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던 선배는
제 책이 이렇게 전시해 있다며
사진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진심이 느껴지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이번 주말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갈 예정이었는데,
개인적인 주말 일정이 생겨서 발도장을 찍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곧 광화문 교보문고의 향기를 맡으러,
그리고, 제 첫 에세이 ' 마흔, 오늘의 속삭임'을
직관하러 갈 예정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광화문 교보문고를 가곤 했는데,
아마 이번에 가서 제 책을 가판대에서
마주하는 기분은 어떨까?
아주 설레긴 합니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도
흐뭇한 미소가 저도 모르게 지어지지 않을까?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 영등포 교보문고 >
제 주변 방송작가 지인들은 서점에
많이들 마실을 나갑니다.
이 사진 역시 방송작가 지인이 보내준
영등포 교보문고에 진열돼 있는
'마흔, 오늘의 속삭임'입니다.
처음 이 사진을 전달받았을 때
무언가 영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나름 책을 많이 접하는 사람으로서,
제 책이 글의 내용을 넘어 디자인에 있어서도
누군가에
게
선물했을 때 기분 좋은 굿즈를 받는 느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선물 받은 그 누군가들이 만족할 만한
디자인과 색감을 원했는데,
출판사 대표님과 디자이너님께서
제가 원하는 니즈를 잘 맞춰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 부산 센텀 신세계 백화점 영풍문고 >
이건 부산에 계시는 저희 시아버지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부산에 어김없이 내려갈 예정이니,
곧 직관하게 되겠지만,
여기 서점은 에세이를 소중히 싸서 비닐 포장을 해 주시니,
무언가 더 소중히 다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 시아버지는 책을 좋아하셔서
제가 결혼하고 나서도
저에게 책 선물을 많이 해주시고,
본인이 보시고 난 책들은
어김없이 제가 부산에 갈 때마다
몇 권씩 건네주시곤 하십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시고요.
그래서 무언가 통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저에겐 이제 엄청 편안한 어른 중 한 분이십니다.
아버님 역시 서점을 자주 가셔서 이렇게 사진까지 찍고,
친구분들에게도 선물을 많이 해주시고 있다고 하니,
무언가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결국, 이런 날이 온 것도 신기하고요.
감사의 말은
지구상에서 영원히 가장 강력한 힘이 있다고 하던데,
요새 저는 강력한 힘을 받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 좋은 에너지가 이 좋은 기운들이
오랫동안 제 주변에서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keyword
에세이
신간
방송작가
뉴작
소속
직업
방송작가
SBS 방송작가, '마흔, 오늘의 속삭임' 에세이 출간작가
구독자
98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마흔, 오늘의 속삭임' 열일 중 (1)
' 마흔, 오늘의 속삭임' 열일 중 (3)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