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캐나다 가기 전 연말을 되돌아보며..

Ep2. 캐나다에 가기전-지금 현재, 그리고 현실

by jjj



11월이 벌써 지나

벌써 12월 중순이 다 되어가는 날이 되었다.




내년이면 나도 이제 서른이 되는거겠지?하며

글작성을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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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들었던 영어회화도 중단하고,

11월에 회사에서 지원해준 speak 어플도 끝이나

12월은 정말 '쉬어가는' 연말이 되고 있다.



PMP자격증은 정말 1월에는 시험 접수를

하기위해서 노력해야하는데,




역시 나도 사람인지라

포근한 침대와

사람들과 약속들이 즐거워,



공부와는 조금 거리를 둔 상태로

12월을 지내고 있다.





이번주부터는 꼭 PMP덤프 문제를 풀겠다고 다짐해보며,

12월에 납부해야하는 어학연수 비용을 말하기 위해 본가에 갔다.





부모님께서는 조금 걱정이셨는지,

대학교나 어학원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 듣고싶어하셔서

유학원에 팜플렛이나 자료에 대해서 요청했다.



(엄마 나 내년이면 30살이야...)

(아빠 나 회사에서 계약서를 직접 검토했던 사람이야..)

부모님은 아직 내가 아가인가보다.. ㅋㅋ





그동안 지냈던 회사 생활을 조금 되돌아보면,

내가 제일 믿었던 사수님은 출산휴가를 들어가시고




나는 점점 회사에서는 말수가 줄었다.



느껴지는 것은

' 아 정말 나랑 이 직무가 안맞는것 같아'

에 대한 생각 뿐,




워커홀릭이었던 나는

온데간데 없어졌고



그냥 칼퇴하고

집에 가는 사람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정도 내 계획에 대해서

공유를 했다.





내 주변의 모두 나를 응원했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전전팀장님께서도

당연히 추천서를 써주겠다고

흔쾌히 말씀주셨다.



너무너무 감사했고,

내 새출발에 대해서 무시하거나, 아쉽다고 얘기해주는 사람은

친언니 밖에없었다. (지나친 현실주의자~)





그런데

갑작스러운 연애가 시작되었다.





오....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이해는 해줄지

그때까지 만나고 있기는 할지




등등에 대해서

너무 많은 생각이 드는 연말이 될것 같았다.




사실

그동안의 연애가 행복했지만은 않았기에

이번에 만나는 사람도

'얼마나 가겠어'

'그냥 연말만 따뜻하게 보내면 좋겠는데'

등의 생각을 가지며



다양한 어플이나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모임들에 11~12월에 열심히 활동을 했었다.




그런데도 사실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나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사람은 적었고,




보통 내가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그동안 스쳐지나간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많아졌고




이제는

'이런게 좋아'

보다는


'이런게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가 더 많아졌던것 같다.




이러나 저러나,

갑작스런 연애에 나는 그에게

나중에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겠는 상태로

12월을 마무리 하게 될 것 같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같이 깊은 감정을 나눈다는 것이

오래 마음 한켠에 멀리 버려둔채로 살아온지

거의 2년이 된 바람에

(중간에 연애는 했지만..)





너무 적극적이고

열심히 살아온 그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이 오게 될까'

'그 전에 헤어지게 될까'

'만나게 되면 나를 기다려주긴 할까'

참 고민이 되는 날들인것 같다

만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언젠가 말하게되면 언제쯤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순간이 언젠가 오겠지?





연애 얘기는 차치해보고....

(이래서 38살에 결혼한다는 걸까..)






회사 얘기로 돌아가보면

기존에 팀 내 파트였던 우리가

팀으로 분리되어 PMO팀이 되었다.





그리고 팀장님이 바뀌었다.

(이 회사에서만 세번째다..)




처음으로 맡은 남자 팀장님 이셨는데,

원래 파트장이셨어서

그닥 크게 바뀐 느낌은 들진 않았고,

본래 팀장님보다 섬세하셔서

오히려 한명한명 신경써주시는 모습이

좋았던것 같다.






슬슬 큰 프로젝트도

오픈을 앞두고 있고,




내가 해야하는 것은

대부분 미팅을 진행하거나,

과제를 트래킹 하는 정도여서

큰 부담은 없지만,

큰 만족감도 없는,

사람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어차피 퇴사할 회사지만

그래도

내가 배울수 있는 많은 것을 뽑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에 글로벌 pmo가 추가로 생기면서

영어에 대한 갈증은

더더욱 높아지고만 있었고,





여전히,

캐나다에 가기 위한 결정은

결코 흔들림이 없어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유학원에서는 나를 이미 등록을 신청해주셨다

(캐나다 비자신청이나, 학교 경쟁률이 점점 빡세지는듯 하다)







험버컬리지는 어떨까..

궁금하게 만드는 메일이었다.







3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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