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Manager를 리드하는 프레임워크
Shopify에서 근무하는 Brandon Chu가 지금까지 20명이상의 Product Manager들을 리드하면서 정리된 생각을 기술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직접적이면서도 공감대가 느껴지는 내용이었고, 본인 Framework의 한계점과 유의사항도 명확하게 기술되어있다.
Product Manager라는 일이 매우 어려운데, 그들에게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매우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다른 Product Manager와 함께 일하며 리더십을 발휘해야하거나, 조직을 관리해야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 참고해볼만한 내용이다. 미리 봤으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와 함께ㅠ
Product Manager라는 직무가 불명확하게 자주 언급되는 것처럼, Product Manager를 관리한다는 것 또한 매우 명확하게 다루기는 어렵다. 처음으로 PM의 매니저가 되었다면, 다른 기능보다 더 빠른 관리자로서의 학습 속도를 필요로 하게 된다. 왜냐하면 평균적으로 PM들은 고경력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PM을 효과적으로 리드하고자 한다면, 목표설정 / 1:1 대화 / 피드백과 같은 일반적인 관리 역량은 기본이고 추가적인 프레임웍이 필요하다. 이것이 이 포스팅을 작성한 이유이며, 세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있다.
1) PM을 관리하기 위한 멘탈모델 - 무엇이 PM들의 이끄는지
2) PM을 성장시키는 방법 - PM을 위한 업무를 구성하고 제공하는 방법
3) PM의 성과를 평가하는 방법 - 균형 잡힌, 지속가능하게 PM을 평가하는 방법
1) PM을 관리하기 위한 멘탈 모델
- PM은 엄청난 압박속에서 일을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PM은 책임과 오너십을 추구하며 무언가를 성취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강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강한 PM들은 창업가로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것이, 내가 PM을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방법을 고민할때의 근간이다.
- 그들을 창업가이고, 당신은 투자자로 생각해라. 그들의 비전을 사고 당신은 그것을 투자하는 것이다.
무엇을 할지 정해주지말고, 그들을 코칭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해라. 그들이 놓치고 있는 "blind spots"을 제공하는데 집중해라.
- 성공했을때 그 들이 얻는것이 당신보다 더 커야한다. 물론 실패했을때도 마찬가지.
2) PM을 성장시키는 방법
- PM은 "전체 고객 경험"을 전달할때 가장 효과적으로 발전한다. PM은 end-to-end로 고객 경험을 전달할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문제를 정의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고려하고, 수시로 제품전략에 맞추고, 탁월하게 운영할 수 있어야한다.
- PM의 커리어성장이 전체 고객경험에 맞추어져 있을때,
a. PM은 항상 제품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b. 위의 이유로 PM은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 <-> 창업가 멘탈 모델을 강화한다.
c. PM의 커리어 성장을 설명하기 쉽다 - 제품 전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Scope이 확장된다.
- 각 PM에게 적합한 Scope을 정의해주어야한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난이도 진단 항목을 통해, 특정 PM의 역량을 고려하여 범위를 설정한다.
: 고객 영향도, 수익/비용 영향도, 전략적 중요도, 운영의 복잡성, 도메인 난이도, 리소스 크기
3) PM의 성과를 평가하기
- PM의 평가는 코드나 디자인 작업물과 같은 산출물이 없고, 매출목표와 같은 정량적인 기준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렵다.
- 나는 4가지 항목으로 PM의 성과를 평가한다
: 제품의 성과, 협업, 의사결정, 전략적 사고
한계점
- 본 글에서 제시한 접근방법은 누구에게나 적합한 것은 아니다. 투자자 <-> 창업자 모델의 경우 그 책임의 수준과 모호함이 PM이 불편할 수 있으며, 매니저에게는 콘트롤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 다른 단점으로는,
a. 매니저에게는 PM들의 성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커리어 리스크가 높다
b. "창업가 마인드"를 가진 PM을 채용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1) Mental Model
- PM에게 오너십을 주고 필요한 코칭을 하는 방향성은 일치. 다만 투자자보다는 매니저로서 멘탈모델이 더 컸던것 같다.
- Blind Spot을 제공해주거나 다른 팀에게 PM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시키는데는 매우 부족했다.
- 포스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현실적으로 "창업가" 마인드 또는 경험을 가진 PM을 찾고 채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 대신 PM에게 바라는 시장의 스탠다드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함께 눈높이를 맞추는 노력을 하는것이 현실적이었다.
2) PM의 성장
- 개인적으로 부분에서 전체로 Scope을 넓혀왔기때문에, "전체 고객 경험"의 관점은 지속적으로 가지고 가고자 했다.
- 각 PM에 맞는 제품이나 과제를 고민하기는 했지만, 즉흥적이었다. Frame을 가지고 제대로 고민하지는 못했다.
3) PM의 평가
- 크게 직무역량이나 리더십역량으로 나누어, 나 자신과 팀에 스탠다드를 맞추고자 노력했다.
- 절대적인 눈높이보다는,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스탠다드에 맞추어 나간다.
- 다른 직무보다 더 자주 1 on 1을 실행하고, 커리어 방향에 대한 팀 워크샵은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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