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
무얼 보려고 나서는 게 아니다.
무얼 하려고 나서는 것도 아니다.
걸음 한 번에
먼지를 털고
걸음 두 번에
생각 찌꺼기도
걸음 세 번에
그리고 네 번, 다섯 번
내려놓으려
발을 내리고
손을 내린다.
그래 거름…
여기에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