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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3

맞아?

by 블루 스카이

그저 책이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


읽고 픈 책도 있고 배터리 끝나가는 폰을 살리기 위해 찾아간 곳.

걷고 걷고 또 걷고… 그렇게 걷다 보니 나왔다.

요즘 도서관 너무

멋지다

세련됐다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이렇게 구경만 하긴 폰이 꺼져간다.

부랴부랴 자리를 잡고 폰을 살린 후 읽고 싶은 책을 찾아보니 안 나온다.

‘어쩌지…’ 하다가

돌아본 도서관.

신기하게 생겼다.

부분 부분만 보면 ‘여기가 어디야?’ 할 듯하다.

그럼 돌아볼까?

많은 이들이 찾을만하다.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여기저기 많기도 하다.

자~~ 그럼 나도 읽어볼까?

요즘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한

중증외상센터가 읽어보라며 떡하니 중앙에 자리 잡고 있길래 아직 드라마로 접하지 못한 참이라 언능 챙겨 자리에 앉았다.

오~~ 주인공이 므찌다.

드라마를 보는 듯 생생한 묘사로 책이 술술 넘어간다.

이러니 인기가 있었겠지.

이러니 많이들 봤겠지

이러니 드라마로 나왔겠지.

주인공이 궁금해?

그럼 잠시 들어가 볼까?

ㅋㅋㅋ 그룹으로 올리면 잘 안 보이니 한 장씩 올려본다. 주인공만 아니라 나오는 이마다 다 멋찌다.

더 궁금해졌다고?

그럼 가보자.

가까운 울 동네 도서관.

웹툰도 그림책도 읽고 픈 책도 읽어보자.


봄이다.

꽃도 좋지만 독서도 좋다.

짧은 짤에 빠져서

작아지는 뇌가 걱정된다면

잠시 폰은 내려놓고 오늘은 책?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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