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그저 책이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
읽고 픈 책도 있고 배터리 끝나가는 폰을 살리기 위해 찾아간 곳.
걷고 걷고 또 걷고… 그렇게 걷다 보니 나왔다.
요즘 도서관 너무
멋지다
세련됐다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이렇게 구경만 하긴 폰이 꺼져간다.
부랴부랴 자리를 잡고 폰을 살린 후 읽고 싶은 책을 찾아보니 안 나온다.
‘어쩌지…’ 하다가
돌아본 도서관.
신기하게 생겼다.
부분 부분만 보면 ‘여기가 어디야?’ 할 듯하다.
그럼 돌아볼까?
많은 이들이 찾을만하다.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여기저기 많기도 하다.
자~~ 그럼 나도 읽어볼까?
요즘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한
중증외상센터가 읽어보라며 떡하니 중앙에 자리 잡고 있길래 아직 드라마로 접하지 못한 참이라 언능 챙겨 자리에 앉았다.
오~~ 주인공이 므찌다.
드라마를 보는 듯 생생한 묘사로 책이 술술 넘어간다.
이러니 인기가 있었겠지.
이러니 많이들 봤겠지
이러니 드라마로 나왔겠지.
주인공이 궁금해?
그럼 잠시 들어가 볼까?
ㅋㅋㅋ 그룹으로 올리면 잘 안 보이니 한 장씩 올려본다. 주인공만 아니라 나오는 이마다 다 멋찌다.
더 궁금해졌다고?
그럼 가보자.
가까운 울 동네 도서관.
웹툰도 그림책도 읽고 픈 책도 읽어보자.
봄이다.
꽃도 좋지만 독서도 좋다.
짧은 짤에 빠져서
작아지는 뇌가 걱정된다면
잠시 폰은 내려놓고 오늘은 책?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