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나를 사랑하는가 생각하며

글이고, 쓰다

by 정진성





나는 어떤 나를 사랑하는가


거울 같은 나?

가장 선명하게 나를 비추지만

닿을 수 없는,


가장 어둡지만

항상 내 곁을 떠나지 않는

그림자 같은 나?


보이고 싶은 나일까

쉽게 보이지 않는 나일까


아직 나는, 그 사이 어딘가에서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가장 빛나는 곳에서의 나

가장 어두운 곳에서의 나

나는 어떤 나를 사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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