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고, 쓰다
익숙함에서 오는 특별함, 고향
콩국수 먹으러 내려왔냐는 친구의 장난스러운 물음,
새벽에 난데없이 깨워 목욕탕 가자는 아빠의 단호함,
배고플 때 끓여 먹으라고 미리 해두신 엄마의 찌개
새벽 국밥 위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웃음들
고향이 아닌 곳에서도 느낄 수 있는 풍경이지만
고향이란 특별함이 더해질 때
그 맛과 기억은 한층 더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