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s가 신작들을 티저 공개하며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후속작이 공개됬습니다. 드라마 제목은 "대왕문무"오랫동안 소식이 없길래 취소 된줄 알았지만 이 드라마가 나온다고 한다. 처음에는 김춘추,김유신 캐스팅 이야기가 나오더니 문무왕을 주인공으로 하는 방향으로 제작한것으로 결정된것같다.
이번작품은 2012년에 제작된 대왕의꿈 이후로 오랜만에 삼국통일전쟁을 다루는 사극이다. 기존 작품들에서 삼국통일전쟁을 다뤄도 백제의 멸망,고구려의 멸망까지만 다루고 나당전쟁은 주목을 받지 못한 소재였습니다. 소재는 잘잡아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볼수있다.
하지만 우려는 기대보다 훨씬 크다. KBS는 지난번 제작한 고려거란전쟁에서 너무나 아쉬웠던 평가를 받았다. 양규가 등장해 호평을 받은 흥화진전투를 제외하면 삼수채전투,서경성전투는 규모가 너무 작았고 귀주대첩의 경우 기승전결이 전무해 우천취소 라는 악평을 받았다. 부디 이번만큼은 좀 더 양질의 대본을 쓰는 작가를 모셔 그런 꼴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간과할수 없는건 제작비 문제다. 지난번 고려거란전쟁도 "사상 초유의 제작비"라고 270억을 투입했다. 하지만 작품의 질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대작 드라마들에 비하면 270억 정도는 결코 큰 돈이 아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50부작을 100억으로 찍은 정도전과 징비록의 경우가 정말 말이 안되는 거였고 폭삭 속았수다나 눈물의여왕 같은 드라마들만 봐도 500억 이상을 써서 드라마를 제작한다. 과연 적자가 심각해진 kbs가 대규모 예산을 편성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미 대왕의꿈에서 기벌포,매소성 전투를 다룬적 있었으나 매우 규모가 작은 모습으로 재현했다. 부디 저꼴이 나지 않기를 간곡히 바란다.
이번만큼은 KBS가 과거 괜찮게 뽑은 전투신 정도로만 재현해도 충분히 가치 있을것이다. 부디 실망스러운 장면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아직 촬영도 캐스팅도 없는걸 보아하니 내년 후반기에나 작품의 윤곽이 들어날것 같습니다. 기대 보다는 우려가 앞서지만 , 그럼에도 삼국통일전쟁사 라는 주제때문에 작품이라 주목이 된다. 부디 KBS의 흑역사 목록이 더 안늘어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