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J teacher Nov 13. 2023

첫 그림 동화책을 출간했습니다

꿈을 놓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루어집니다.

  참 오래 걸렸습니다. 

  작년 2월 동화책 출간을 계약했습니다. 스토리를 구상하고 이야기를 완성하여 넘긴 것이 작년 10월!

  꼬박 1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그림 동화책은 출판사의 철저한 기획을 바탕으로 여러 번의 회의와 조율, 퇴고를 거쳐 출간되었습니다. 이야기를 쓰고 엎고, 다시 쓰고 다시 엎는 여러 번의 좌절과 고통도 경험하였습니다. 35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브 채널 '이웃집 수달'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책은 작가가 스토리를 쓰면 '이웃집 수달'에서 스토리에 맞게 사진을 찍어 삽화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책을 완성하였습니다. 스토리를 만들어도 사진으로 구현이 되지 않으면 이야기를 다시 바꿔 써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심장을 폭행하는 귀여운 수달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는 예쁜 일러스트까지! 막상 완성된 원고파일을 보니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한순간에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동화책입니다. 

  저는 그동안 몇 권의 책을 출간했지만 에세이책을 제외하면 교육도서, 여행도서 등 실용도서입니다. 문예창작과를 전공하고 동화 작가로 등단을 했지만 아직 동화책을 출간하지 못해 마음이 항상 무거웠는데, 이번 출간으로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숙제를 해결한 느낌이 듭니다. 출판사측에서도 동화책을 몇 권 더 계약하자고 제안을 해주셔서 이 책이 동화작가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작가가 쓰지만 책은 편집자가 만든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작가라고 하더라도 훌륭한 편집자를 만나지 못하면 좋은 책을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훌륭한 편집자와 건강한 출판사를 만난 저는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멋진 책을 완성해 주신 처음북스 출판사와 편집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귀여운 수달의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준 '이웃집 수달'에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독자분들,

  특히 책을 출간하고자 하는 작가분들께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꿈을 놓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루어집니다. 



*오늘 인터넷 서점에 등록되어 예판에 들어갔습니다. 많은 독자들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예스24 : https://zrr.kr/IOb5

교보문고 : https://zrr.kr/T59G

알라딘 : https://zrr.kr/mBiQ


매거진의 이전글 다시 시작된 캠핑, 지붕 위에서의 하룻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