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행복을 끌어당김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하여

by JJ teacher

처음 교직에 들어섰을 때, 내 인생이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교사 집안에서 태어나 교사가 되었으니 누가 보아도 평범한 삶이었다. 하지만 20년이 가까워지는 교직생활 동안 안정적이고 평범했던 시절은 거의 없었다.

"나 역마살이 있나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대전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제주로 여러 학교를 전전하는 내가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도 걱정이 되었는지 나 몰래 제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철학관을 두 곳이나 다녀왔다. 철학관을 다녀온 아내는

"걱정마. 역마살 없대. 그냥 당신은 제주도에 올 운명이었대. 제주도에 내려오기 위한 과정이었대."

역술, 점 이런 것은 안 믿는다고 큰소리쳤는데 아내가 그렇게 말하니 위안이 되었다.

이서윤 작가의 책들- 무엇인가에 홀린듯이 빠져 보았다.

운, 운명...

요즘 나는 이런 것들을 믿는다.

지난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이서윤 작가의 '더해빙'이라는 책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후로는 이서윤(이정일)작가가 쓴 모든 책을 찾아 읽어보았다. 이서윤 작가가 직접적으로 끌어당김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끌어당김의 법칙'이었다. 가졌다고 마음먹고, 가진 것을 즐거워하고, 이루고 싶은 것을 상상하면 부도 명예도 이룰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끌어당김이다. 가진 것을 상상하면 우주의 기운이 나에게 이롭게 작용한다는 이 법칙은 어떻게 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른다. 여러 번 책을 읽으며 내가 깨달은 것은 삶의 자세에 관한 것이었다. 가질 것이라고, 이룰 것이라고, 원하는 대로 될 것이라는 생각! 그것은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태도를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알고 있다.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부정적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옳은 방식이라는 것을...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뿐, 이것은 너무도 쉽고 당연한 것이다.

'더해빙'이 유례없이 많은 판매부수를 올리자 '끌어당김의 법칙'을 다룬 유튜브채널도 많이 늘어났다. 난 사실 이서윤이라는 작가를 알기 전에 정민이라는 분의 '마인드 풀' 채널을 먼저 알았다. 이 채널의 명상법을 배우고, 강의를 들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견뎌냈다. 제주도에 내려온 첫 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40이 넘어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자존감은 낮아질대로 낮아져 있었다.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세상의 모든 불행이 한꺼번에 나에게만 오는 것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때 '마인드 풀'에 나오는 따뜻한 이야기와 긍정적인 말들이 나를 위로해 주고, 용기를 주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며 만나는 어두운 터널에는 입구가 있듯이 반드시 출구가 있다.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함께 어두운 길을 지나왔다. 그리고 지금은 그토록 그리던 제주도에 살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민의 유튜브 채널 '마인드풀'- 힘든 시기를 견디게 해준 고마운 분이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서울에서 행복하지 않았고, 불안했기에 제주도를 선택했다. 제주도의 넓은 가슴과 기운이라면 나를 보듬어 안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동안 이룬 것들(사실 크게 의미있는 것도 없다. 다 허울일 뿐이다.)을 과감하게 버리고 내려왔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참으로 어리석어 직장에서 힘든 일이 생기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내가 가진 행복을 간혹 잊어버리고 만다. 그리고는 의심한다.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지...

그럴 때마다 다짐한다. 나는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행복한 기운을 끌어당김할 것이라고. 정민님의 '마인드 풀'에 보면 이러한 말이 나온다.

"내가 원하는 일은 가장 완벽한 타이밍에 이루어지게 되어 있어."

이 말을 되뇌며 나는 지금 제주도 안에서 더 행복해질 날을 꿈꾼다.

그러한 날들을 끌어당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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