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피그말리온 효과의 특별함!

동반성장의 시간, 성장 호르몬 70% 성장 중

by 제이투 J

피그말리온 효과의 특별함!


집에 오는 길에 꽃이 심어져 있는 두 개의 화분을 들고 왔다. 온도·습도·환경 모두 같은 조건에서 길렀다. 한쪽에 심어져있는 꽃에는 온정성을 들여 물을 주고 영양분도 주고 대화도 하며 정성스럽게 길렀다. 한쪽 화분은 내가 관심을 가진다고 잘 자라겠어라는 마음으로 대했다. 똑같이 영양분을 주고 길렀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한쪽은 향기를 풍기며 벌이 날라올 만큼 이쁘게 자랐지만, 한쪽의 꽃은 점점 시들시들 해져가며 죽어가고 있었다. 왜 똑같은 환경에서 자란 두 화분의 꽃은 다른 결과를 맞이했을까? 그건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이야기한다.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반대로 스티그마 효과는 한번 나쁜 게 인식되면 스스로 나쁜 행동을 더 하게 되는 효과를 말한다. 긍정은 긍정과 발전을 낳고 부정은 부정과 절망을 잉태하게 된다. 사실 위에 두 화분에 핀 꽃에 관심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소한 차이가 시간이 흐를수록 복리처럼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 마음이 동하면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내가 별 관심이 없으면 긍정적으로 에너지를 사물에 투여하기 힘들다.


2023년 7월 블로그를 개설하고 변화에 대해 느낀 점이 있다. 이는 피그말리온 효과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시간이 여유가 있고 블로그를 강하게 키워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블로그에 방문하고 이웃을 돌아다니면 관심도 같고 하트를 누르고 댓글을 달았다. 글을 올리는 빈도도 늘어났다. 자연스럽게 주위에도 이웃 추가가 늘어나고 사람들의 방문 빈도가 늘어났다. 하루는 3개의 포스팅을 올린 날은 300명 이상의 방문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블로그에 100% 에너지를 쏟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처음 블로그를 운영할 때만 하더라도 블로그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책을 출간하면서 출판사와 만나야 하고 기존 책을 홍보도 해야 한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지금 쓰고 있는 “키즈카페에서 작가가 되었다”도 집필해야 한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하고, 투자 공부도 이어 나가야 한다. 어느 순간 블로그에 쏟아붓는 시간은 20%로 줄어들었다. 당연히 방문 수는 100명 이하로 급감했다. 하지만 사람이 모든 일을 잘할 수는 없다. 마음이 떠난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위에 화분에 꽃과 블로그를 관리하는 건 어쩌면 같은 피그말리온 효과가 발현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긍정적으로 사물을 보게 되면 네가 쏟아붓는 에너지가 증가한다. 당연히 관심이 증가하니 매일 관리하고 가꾸어 나갈 수밖에 없다.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커나갈 수밖에 없게 된다. 작은 차이로 보이지만 관심과 무관심, 그리고 기대와 부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큰 차인가 날 수밖에 없다.


피그말리온의 유례는 조각가 피글말리온이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에 갈라테이아(Galatea)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매일 조각상을 보다 보니 어떤 살아 있는 여자들보다 조각상 갈라테이아를 더 사랑하게 된다. 피글말리온은 진심으로 조각상을 사랑 하게 되고 여신 아프로디테는 피그말리온의 사랑에 감동하여 갈라테이아에게 생명을 부여한다. 어쩌면 살아 숨 쉬지 않는 조각상에 불과하지만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기대하자 신은 생명을 불어넣어 주면서 끝내 살아 있는 생명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났다.


하버드 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 Robert Rosenthal)과 미국에서 20년 이상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레노어 제이콥슨 Lonore Jacobson)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한 후, 무작위로 20%의 학생을 선발하여 해당 학생들이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교사들에게 거짓으로 통보했다. 8개월 이후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발전된 학생들의 성적이 실제로 향상되어있었으며, 이는 교사들의 기대와 격려가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아이들은 자라나는 화분의 꽃과 같다. 이쁘다고 이야기해주고 칭찬을 해주고 내가 기대한 만큼 아이들은 자라난다. 내 아이는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믿어주고 부모가 기대할 때 아이는 그 기대에 부응하게 된다. 반대로 아이에게 칭찬에 인색하고 아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대한다면 아이는 스티크마효과로 나쁜 행동은 더 나쁜 행동으로 발현이되 아이의 인생은 180도 다른 길을 걸을 수 있다. 우리가 집에서 사랑스럽게 키우는 강아지도 애지중지 키우고 기대하고 키우며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되지만 기대를 주지 않고 집에 없는 존재처럼 키운다면 어두운 구석에 숨어 움츠려있는 우울한 강아지가 될 수 있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공부를 가르칠 때 피글마리온 효과를 이용해야 한다. 아이는 분명 학교에서의 시간 학원에서의 시간 충분히 공부하고 들어 온다. 하지만 엄마에게 보이는 건 아이의 시간이 보이지 않는다. 집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이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공부를 하라고 몰아붙인다면 분명 역효과가 난다. 아이는 밖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으면 집에서라도 편히 지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나머지 공부를 시켜야 한다. 시각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다그치는 공부가 아닌 잘하고 있다는 기대와 칭찬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 이미 밖에서 힘든 공부를 하고 들어 왔지만, 아이에게 다그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들에 눈에는 엄마는 매일 공부만 시키고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 엄마로 인식하게 된다. 점점 소통을 안 하게 되고 대화의 끈을 놓게 된다. 엄마는 반대로 원인을 모른 체 아이에게 사춘기가 왔다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부모의 기대와 소통 부재가 숨어 있을 수 있다. 공부를 가르치더라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칭찬하고 잘하고 있다는 진심 어린 기대가 아이들의 마음과 눈에 보여야 한다. 나만 알면 안 된다. 표현을 통해 아이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에너지로 아이들에 전달해야 한다.


책을 읽고 쓰는 건 삶에 투영하기 위함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야기들 전부 아이를 키우 면서 내가 겪고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쓰고 있다. 그리고 100%는 못하지만, 최대한 생활에 접목하려 노력한다. 생활의 인지와 무인지가 있다. 무인지는 그냥 스쳐 지나가고 휘발되어 버리는 것이고 인지는 내가 느끼고 생활에 접목하는 것이다. 접목했을 때 효과가 나타나고 내 삶이 변화하게 된다. 책을 읽고 좋은 감정과 깨달음을 얻었다면 삶에 적용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적용해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이야기하는 것이고 부모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오늘은 피그말리온에 대해서 이해해봤다. 내일부터 내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를 피그말리온 효과를 덧칠해 적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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