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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투 J May 04. 2024

부의 그릇 21단계 – “3가지 단절”

행동 편


행동 편

부의 그릇 21단계 – “3가지 단절     


어렸을 때 헤라 클레스가 나오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인간의 몸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불가능한 12 과업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을 시작한다. 영화에서 마지막 메두사를 죽이는 장면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헤라 클레스의 탄생 이야기는 그의 어려움과 고난,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리며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헤라 클레스의 가장 유명한 저주는 “헤라의 광기”다. 헤라클레스를 미치게 했고, 광기에 사로잡혀 부인과 아이들을 살해하고 쌍둥이 형제인 이피클레스의 부인과 아이까지 죽이게 된다. 이에 죄책감을 느끼고 자살하려 했으나 테세우스의 만류로 데포이로 가서 정화의식을 치르고 델포이의 식탁에 따라 티린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의 신하가 되어 10년간 12 과업을 부여받고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 떠나게 된다. 헤라클레스는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마주치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 마침내 12 과업을 완수해 낸다.      


우리가 부의 길로 가는 여정은 어쩌며 헤라클레스의 12 과업과 결을 같이한다. 미지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보이지 않는 과업에 성공해 나갈 때 마침내 미션을 완수하고 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그럼 나의 부의 그릇을 찾고 도전을 통해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 중의 하나는 나쁜 습관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다. 앞서 잉여시간의 법칙에서 이야기했듯이 고정값을 뺀 나머지 잉여시간에 어떠한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는 바뀐다고 이야기했다. 잉여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나의 모습은 현재의 나와 똑같을 수밖에 없다. 현재 나는 과거의 나로 인해 발현된 모습이다. 계속해서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고 과거와 같은 행동을 무한 반복한다면 인생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우리는 무심코 흘러지나 가기 때문에 나의 행동 패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그리고 10년 뒤에 왜 아직 내 삶은 그대로인지 반문하게 된다. 하지만 자세히 나 자신을 객과 화해서 들여다보면 과거의 행동습관을 지금도 이어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 지금이라도 문제점을 찾아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건 지금 하고 있는걸 반대로 해야 한다. 편한 것, 안주하는 것, 내 시간이 헛되이 소비되었던 것을 이제는 헤라클레스의 도전처럼 경험해 보지 못한 것, 하기 싫은 것, 두려움이 가득한 것과 마주했을 때 삶이 긍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인간의 습관은 매우 고착화되어있기 때문에 한 번에 변화해내기가 힘들다. 습관을 단번에 변화시킬 수 있는 건 간절함과 적발함뿐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간절함과 적발함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다. 어쩌면 헤라클레스의 시련처럼 나에게 우연히 주어져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적발함이 나에게 주어진다면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다. 고통을 이겨내 극복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지만 정말 속에 자포자기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지금 굳어진 습관을 내버려 둔다면 똑같은 하루만 반복될 뿐이다. 배가 1도씩 방향타를 조금씩 틀어 큰 배의 방향을 옮기는 것처럼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해 나아가고 노력해야 나의 부의 그릇을 찾을 수 있다. 그 시작은 좋아했던 것 안주하게 만들었던 습관들부터 바꿔나가는 것이다. 이제는 하기 싫은 것 힘들 것 두려움이 가득한 걸 마주해야 내 인생의 방향도 조금씩 변화가 이루어진다. 메두사의 얼굴을 보면 돌로 변한다. 그렇다고 메두사와 마주쳤을 때 눈만 감고 있다면 그 자리에 평생을 서 있을 수밖에 없다. 목숨은 지킬지 모르겠지만 죽어있는 산송장과 다를 바가 없다.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한 상태에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2023년 7월 책을 쓰기 직전에 파이프라인 월 1000만 원을 달성한 상태였다. 하지만 내면에서 올라오는 갈망,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시간, 주위를 둘러보니 매일 만나는 사람들만 만나며 허송세월 보냈던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다. 주위를 바꾸어내지 못한다면 미래는 지금과 똑같을 것이라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다. 그 이후 모든 걸 끊어내고 나만의 부의 그릇을 찾는 여정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것, 두려워 망설여 했던 것, 하기 싫은 것을 찾아서 해나가기 시작했다. 잉여시간의 법칙을 이해하고 나에게 불필요하게 소모되었던 것을 모두 끊어냈다. 즐거운 것, 안주하게 만드는 것을 모두 내 머릿속에 지워내고 휴지통에 내다 버렸다. 과거 내가 얼마나 한심하게 살았는지 깨닫기 시작하면서 변화는 시작했다.     


과거 나는 스포츠 경기를 보는 일이 삶의 낙이었다. 농구 시즌이 되면 NBA를 보고 야구시즌이 되면 MLB를 봤다. 모든 팀의 경기에 관여했다. 경기는 3시간 이상 지속했다. 나의 소중한 잉여시간을 남을 응원하는 데 시간을 소비했다. 집에 오면 레고를 조립하고 레고에 쌓은 먼지를 정리하는 데 시간을 허비했다. 레고를 만들고 조립하는데 수 시간을 쏟아부었다. 만족도는 있었지만 내 삶에 남는 건 하나도 없었다. 주말이면 아마추어 배구시합을 나가기 위해 전국배구 시합을 참가했다. 평일에는 스포츠시청과 레고 조립으로 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주말에는 배구시합을 나가며 허송세월하였다. 분명 배구시합을 나가서 승리하면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성취감뿐이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잉여시간의 법칙에서 고정값을 뺀 나머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을 때 삶은 또 한 번 변하게 된다.      

 

이제는 안 했던 것, 두려워했던 것,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과 마주해야 한다. 앞으로 나아가고 나만의 부의 그릇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행동으로 옮겨야 변화가 이루어진다. 지금 나 자신을 객과 화하고 철저히 불필요하게 쓰이는 시간을 해체해 분해해 봐야 한다. 최대한 세분화해서 어떤 행동이 나의 미래에 방해되는지 찾아내야 한다. 세분화 해보면 불필요하게 나를 옭아매고 있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곳부터 끊어내야 한다. 남을 위해 시간을 소비하기보다 나를 위해 온전히 집중할 때 내 시간이 쓰이는 곳이 보인다. 남의 인생을 응원하지 말자. 남을 위해 눈치를 보며 내 소중한 시간을 소비하지 말자. 온전히 나를 위한 효율적인 시간을 찾아내서 행동으로 반드시 옮겨야 한다.                              


안주했던 삶                                           


TV 보기

유튜브,숏츠 시청

프로스포츠 시청

레고 만들기

낮잠 자기

뒤로 미루는 습관

게임하기

과도한 운동경기 참여     



변화된 삶     


글쓰기

책 읽기

책 쓰기

블로그 운영

브런치 작가 활동

다양한 투자 자산 경험

주말에 배구 시합 참여 X

스포경기 관람 X

TV,숏츠 80프로 이상 줄이기

강연 참석 

성장을 위한 모임 만들어 활동     


현재 자신을 객관화해 보고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 적어보자. 처음부터 한 번에 바뀌는 건 불가능하다. 하나씩 바꿔보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한정된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낸다면 설레는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헤라클레스처럼 자신의 운명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금 안주하는 삶을 끊어내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행동습관으로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 눕고 싶다면 일어나고 머리가 멍하다면 밖에 나가 뛰어야 한다. 하기 싫으면 해보려고 노력해야 하고 두렵다면 용기를 내어 한 발 내디뎌야 한다. 그리고 3가지를 단절해야 한다. 편한 것, 안주하게 만드는 것, 시간을 불필요하게 빼앗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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