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본소득 시대가 다가온다. AI는 천사인가 악마인가?
뇌과학자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의 저서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에서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는 인간의 모든 또는 대부분의 능력을 대체하는 기술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픈 AI의 샘 올트먼도 앞으로 5년 이내에 AGI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AGI란? 인공일반지능으로 인간처럼 다양한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아직 AGI는 완전한 실현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머지않아 AI 시대를 넘어 본격적으로 인간의 업무를 유연하게 대체하는 AGI 시대가 올 것을 예고했다. 김대식 교수는 책에서 앞으로 AI가 스스로 사고하고 생각하는 시대가 오면, 지금처럼 반복적으로 하는 일을 넘어서 인간이 하는 일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류 역사상 차원이 다른 고용 대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 발언이다.
현재 모든 국가 시스템은 어떻게 움직일까? 4% 실업률에 맞춰 전 세계는 움직이고 있다. 연준(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의 임무는 실업률 4%, 인플레이션을 2%를 유지하며, 고용과 인플레이션 안정화라는 중대한 역할을 맡아왔다. 왜 정부는 실업률 4%를 유지하려고 할까? 1929년 10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대공황”이 발생했다. 금융시장은 고점 대비 -90% 가까이 하락하며, 금융시스템 전체가 붕괴하였고, 금융위기는 유럽 등 전 세계로 퍼지며, 실업률 급증과 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졌다. 이후 세계대전의 원인 또한, 극심한 실험률 증가로 인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일어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고용절벽이라는 재앙을 막기 위해 대공황을 기점으로 연준은 실업률 4% 안팎으로 통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금의 국가 시스템은 고용률이 안정화 되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실업률이 늘기 시작하면 현 정권은 교체된다. 세수는 걷히지 않고 경제는 침체국면으로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교육시스템은 실업률 4%에 맞춰 노동자를 양산하는 교육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 고용률 안전이 국가의 존립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럼 앞으로 다가올 AGI 시대는 어떨까? 정말 인간이 하는 일을 50% 대체 되는 것일까? 지금 내가 하는 직업은 정말 안전한 것일까? 그리고 자식들이 커가는 세상은 어떻게 흘러갈까?
1929년 대공황 이후 지금까지 고용률 안정화라는 대전제로 국가는 유지돼왔다. 앞으로 인간이 대체되는 고용절벽이 나타난다. 나는 이러한 과도기적 상황에서 다시 한번 대공황 같은 일들이 우리 앞에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장기적으로 일류가 AI에 적응한다면, 천사겠지만, AI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기간에는 악마가 될수 있다. 그 이유는 이러하다. 현재는 정부 주도로 AI가 대체하는 고용시장에 뛰어들지 않고 있다. 민간주도로 이루어진 AI 기술의 발전은 고용형태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등 우리가 부르는 “빅 테크”기업들은 최전방에서 AI 시대를 적극적인 준비와 함께 대규모 감원 또한, 단행하고 있다. 지금은 민간주도의 고용 유연성이지만, 고용절벽이 현실화하는 시점에서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가는 일시적으로 통제하지 못할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고용시장의 큰 변화의 과도기 속에 “고용절벽”이라는 큰 풍랑을 만나면서 대공황과 같은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1929년과 같은 아픔과 고통 속에 정부가 개입해 민간과 공공기관의 역할이 나누어지는 “고용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된다. 그럼 기본소득은 어떻게 줄까? 여기서 빌 게이츠가 말한 인간은 노동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라는 발언을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이 말인즉! 공공주도의 AI+로봇이 인간을 대체하여 수익을 창출하면, 이를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을 돌려주는 시스템이다. 인간의 고용형태의 문제점은 생산성 대비 인건비가 비효율적인 것, 노·사관 갈등의 문제점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로봇이나 AI가 대체하면 어떻게 될까? 초기자본만 들어가고 그 이후에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인가보다 생산성 효율은 80% 이상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고용시스템은 인간에게 매달 100만 원을 주어 일정 수준의 생산성을 만든다면, 로봇과 AI가 대체되는 세상은 초기 자본투자 후 매달 10%만 고정지출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는 인간보다 더 큰 생산성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을 민간에 기본소득으로 돌려준다. 그것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기본소득을 준다면 빌 게이츠가 이야기한, 노동이 없는 세상이 도래할 수도 있다는 걸 예측할 수 있다.
AI+로봇 대체 시뮬레이션!
인간 투자비용 100 > 기대 생산성 150 = 생산성 효율 50
AI+ 로봇 초기 투자비용 100, 이후 10 > 기대 생산성 300 = 생산성 효율 290
정부 투자비용 감소, 생산성 향상 > 고용 대체
정부 수익 비축 > 기본소득 제공
일하지 않아도 기본소득으로 사는 세상 도래
생산성 효율화로 디플레이션 발생 > 물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