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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jubless Jun 14. 2019

승무원이 추천하는 ‘두바이 필수 관광코스!!’

두바이(Dubai) 4박 5일 관광코스 - 01편

  사람들이 두바이에서 일하는 나에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정말 석유 부자가 많아?” “금으로 만든 쓰레기통이 진짜 있어?”라는 것이다. 오늘은 이런 말도 안되는 궁금증은 시원하게 타파해줄 ‘구석구석 빠짐없이 둘러보는 두바이 관광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여기서 이 글을 보는 당신이 준비해야 할 것은 강철체력!! 이대로 잘만 따라한다면 ‘두바이 뽀개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럼 출발!!


첫째날,

우리 항공사의 경우, 인천에서 자정 가까운 시간에 출발해 두바이에 도착하면 새벽4:30 정도에 도착한다. 그렇기에 미리 양해를 구해 얼리 체크인(Early check-in)이 되는 호텔에 묵을 것을 추천한다. 숙소 위치는 두바이의 중간쯤인 Dubai mall 근처의 역과 가까이 위치한 곳이 좋다. 짐을 풀고, 피곤한 여독을 풀 겸 잠시 휴식을 취한다.


오전 12:00 Arabian tea house (Bur Dubai 지점)

팁(Tip)이라고 한다면, 이 곳에 12:00-12:15분까지 가서 아침 조식 세트와 차(Blooming tea)를 시키고 12:30분에 양고기(lamp chop)메뉴를 하나 더 시키는 것을 추천!! (주말엔 점심메뉴  1:00시부터 시작)


오후 01:00 Al seef/Al bastakia area 관광

비유하자면, 익선동 두바이ver. 이라고나 할까? 이 곳은 옛날 두바이 건축 양식을 그대로 둔 곳이다. 최근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지역이 확대되어 골목 구석구석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Tip: 이 중 jennifer가 강력 추천하는 장소는??!

- cafe & gallery ‘Make’

- cafe & gallery & guest house ‘XVA’

- Coffee museum

- Egypt restaurent ‘Khopo’

- 이 밖에도 우리가 아는 각종 브랜드의 두바이 스타일 간판과 인테리어를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 스타벅스, 던킨도넛, 베스킨31...

좌) XVA / 우) Coffee museum
좌) Al seef 지역의 starbucks / 우) 저녁의 Al seef


오후03:00 전통시장 구경, 기념품 사기

(전통시장 Old souk & 금시장 Gold souk)

여기서 ‘souk’이라는 말은 시장이라는 의미로 Al bastakiya와 Al seef 지역에서 멀지 앉은 곳에 위치해 있다. 기념품을 살 것이라면 이 곳에서 살 것을 추천한다. 물론, 흥정은 필수이다.


전통시장으로 가는 방법은 Arabian tea house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쭉 걸으면 큰 배 모형이 나오는데 그 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시장 입구가 나온다. 전통시장에서 금시장으로 향하는 길은 육로와 수로가 있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전통시장에서 1디람(aed)짜리 수상택시 아브라(Abra)를 타는 것이다. 특히, 해질녘에 타는 아브라는 인생샷 맛집이므로 꼭 한 번은 타보도록 하자. 아브라는 RTA가 쓰여진 빨간 지붕으로 대중교통인지 사유 보트인지 구분이 가능하다.(사유보트에게 사기 당해 호갱되는 것 방지용 꿀 정보 투척)

수상택시 아브라 그리고 금시장 ‘골드숙’ 가는 길.

참고로, 올드 숙 가는 길에 나오는 큰 배 모형의 내부는 용인 민속 박물관과 비슷하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한 번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게 내 개인적 견해이다.



오후 05:00 두바이몰 분수쇼 관람

면적으로 따지면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라고 알려진 두바이몰. 큰 규모만큼이나 빼놓지 않고 보아야 할 것들이 많다. 사진찍기 좋은 대표적인 장소로는 아쿠아리움, 인공폭포, 대망의 두바이 몰 분수쇼 이렇게 3가지 정도이다. 두바이몰 분수쇼의 경우, 두바이에 살고 있는 나도 볼 때마다 ‘키야, 참 예쁘다’ 하고 감탄하는 장소이므로 놓치지 말고 꼭 볼 것을 다시금 강조하는 바이다.


이밖에도 두바이몰에는 왠만한 세계 유명 체인 음식점이나 이나 한국에 입점되지 않은 각종 브랜드들도 많이 있으므로 동선을 잘 체크하여 쇼핑삼매경에 빠져보도록 하자.

[두바이몰 분수쇼 운영시간]

오후 1시, 1:30 / 금요일만 오후 1:30, 2시

오후 6시-11시 : 15분 단위로 레이져쇼

                        30분 단위로 분수쇼


* 분수쇼 관람하기 좋은 명당

 : apple store, five guys, social house, shakespear&co(souk al bahar지나서 두바이몰 맞은편 위치)



오후 08:00 저녁 산책 La mer 혹은 Bar

기가막힌 두바이몰의 분수쇼를 보며, 내가 진정 두바이에 와 있구나를 느꼈다면, 두바이의 밤 쳅터2가 지금부터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jennifer 투어의 핵심은 강철체력! 하지만, 매우 스윗한 jennifer 여행사는 당신에게 두 가지 옵션을 주기로 한다.


- 찍는대로 프사가 되는 LA MER

원래 계획대로라면 저녁 산책하기 좋은 핫플레이스  라메르(La mer)로의 이동. 두바이몰이 너무 전세계 체인점의 집약처럼 느껴져 딱히 먹고 싶은 것을 못 찾은 경우라면, 이 곳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아 가는 것도 방법이다. 라메르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바닷가 근처 마이애미 스타일의 식당가라고 표현할 수 있다. 곳곳에는 나무 판자로 만든 구조물과 벽화들이 있으며, 남향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마치 영화 세트장에 온 듯 미서부느낌으로 꾸며놓은 거리도 발견할 수 있다. 그야말로 지루하지 않게 걷고 사진 찍고를 무한 반복할 수 있는 ‘프로필 사진 공장’과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 여행에서 늘 인생샷 찍사로 전락하는 남친몬과 남편몬들은 발을 들이기 전에 도망가야 할 장소일지도 모르겠다.


- 두바이스러움의 끝판왕 ‘NEOS’에서 야경 즐기기

핫플이고 뭐고 ‘난 피곤해서 곧 쓰러지겠다’하는 사람을 위한 두번째 옵션. 두바이몰 옆에 연결된 ‘Address Hotel’에 위치한 ‘NEOS’ 창가 자리에서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며 두바이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다. 이곳은 솔직히 나만 알고 싶은 장소. 이 곳에 앉아 칵테일을 마시며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향수병에 집에 가겠다고 꿈틀대던 심장도 황홀한 야경마사지에 급 마취되어 ‘참 살만한 도시야’로 바꿔주는 마법같은 장소이다. 이 글을 보는 이들만 알기로 합시다. 절대 소문은 내지 않기로 약속!!!!!

Neos / 이미지 출처 : Google


야경에 취했든, 마술(酒)에 취했든 충분히 알찼던 하루!! 열심히 돌아다녔던 만큼 둘째 날은 충분히 재우고 시작합니다. 10시 기상.


둘째날,

둘째날은 시티워크(City walk) 그리고 사막 사파리(Safari)로 요약할 수 있다.


오전 11:00 시티워크 지역 구경 및 브런치(Brunch)

이곳은 흡사 압구정 카페 거리 쯤으로 비유할 수 있을까? 유명 브랜드의 카페(예: L'Occitane cafe, Bazaar cafe 등)부터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들의 집약소와 같은 곳이다. 가격은 살짝 사악한 편이지만, 맛과 분위기는 보장해주는 곳이 대부분이므로 둘러보다가 내가 끌리는 디자인, 메뉴에 의해 선택해도 크게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자주 방문하는 장소로는 Cocoa room, Jolie cafe, Farzi cafe, Secret garden, Walnut grove 등이 있다.

Walnut grove ‘Morocan salad & Avocado toast’
Cafe ‘Bazaar’
city walk 지역에 숨겨진 벽화를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오후 03:00 사막 사파리 투어

사막사파리는 보통 그루폰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보통 오전과 오후로 나눠지는데 나는 오후투어를 추천한다. 지역에 따라 오후 2-3시쯤 출발하여 9-10시쯤 돌아오는 일정이다. 여기서 잘 보아야할 것은 호텔로 픽업이 오는지의 여부와 각종 쇼, 사막 슬라이딩 등의 포함 여부이다. 5번 정도를 다녀왔지만 뷔페나 시설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난 개인적으로 불쇼가 포함된 투어사를 선호한다.


사막투어는 이름만 사파리이지 동물을 구경하는 투어가 아니다. 정글처럼 사막을 투어한다는 의미이다. 높고 낮은 사막의 굴곡을 지프차를 타고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사막투어의 묘미. 그리고 해질녘에 찍는 인생샷은 보너스!!

여기서, jennifer의 꿀팁!!

멀미를 심하게 하거나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앞 쪽에 타서 떨어지는 장면을 구경할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나는 신나게 놀이기구처럼 즐기고 싶다면 맨 뒷 좌석에 앉도록 하자.





셋째날 일정은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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