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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jubless Jun 20. 2019

승무원이 추천하는 ‘두바이 필수 관광코스!!

두바이(Dubai) 4박 5일 관광코스 - 02편

  두바이는 유럽으로 가는 중심점에 위치해 대륙과 대륙을 연결해주는(허브 Herb)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웬만한 유럽 국가는 5-6시간이면 갈 수 있다. 심시어 두바이에 놀러 온 관광객들이라도 시간과 짬을 내어 비행기로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3-4시간 정도에 있는 다른 국가라도 들러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추천할만한 가까운 여행지로는 오만, 이집트, 요르단, 모로코, 튀니지, 이스탄불 등이 있다.


셋째날,


위에 글을 보고 가까운 곳이라도 들러봤으면 하지만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셋째날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두바이와는 다른 나라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 아부다비 관광!!! 두바이에서는 교통편에 따라 대략 1-2시간가량이 걸린다. 가는 방법은 세 가지.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한 방법과 호텔과 이야기해 택시를 약 8시간가량 빌리는 방법 그리고 그루폰(Groupon)과 같은 사이트 혹은 현지 투어사에서 아부다비 관광 패키지를 끊는 것이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이나 상황에 따라 비교해 보고 선택하면 된다.


아부다비에 갔다면 물론 꼭 들러야 할 곳 또한 있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페르지아 융단이 놓여 있다는 그랜드 모스크(Grand Mosque), 건축물 자체로 관심을 받았던 루브르 박물관(Louver Museum), 금박 장식이 올라가는 금 커피로 더 유명한 에미레이츠 팰리스(Emirates Palace). 이밖에도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을 페라리월드(Ferrari World), 추억의 만화를 소환시켜 줄 테마파크 워너스 브로스(Warner Bros), 양고기(Lamb chop)가 유명한 아부 샤크라(Abu Shakra Restaurent)등이 있다.


-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Sheikh Zayed Grand Mosque)를 보통 줄여서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 혹은 그랜드 모스크로 부른다. 그랜드 모스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만수르’의 아버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이 이슬람 국가의 화합을 기원하며 지은 사원이다. 그랜드 모스크는 2007년에 완공된 약 10년밖에 안된 어린 사원이지만 세계에서 8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최대 40,000명의 수용이 가능한 이 사원은 82개의 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는 금, 보석, 크리스탈, 대리석 등의 고급 자재들로 만들어져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말로 이루 다 할 수 없는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을 찍을만한 포인트는 구성 재료와 크기가 남다른 샹들리제, 세계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페르지안 융단 카펫, 해가 비치는 사원에서 대리석이 반사되어 마치 하얀 구름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사원 중앙 부분, 불빛이 어우러진 저녁의 사원의 전경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참고로 그랜드 모스크를 갈 때, 내가 가진 종교랑 상관없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지만 복장은 조금 유의해서 입고 갈 필요가 있다. 혹시나 준비되지 않은 이들을 위해 모스크에 가면 모스크 맞은편 건물에서 티켓 발권 및 의복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그래도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너무 많은 노출은 삼가는 편이 좋다.

그랜드 모스크 복장규정

[그랜드 모스크 운영시간]

토-목 : 9:00am-10:00pm

금 : 4:30pm-10:00pm

*성스러운 종교의식이 일어나는 라마단 기간은 토-목(9:00am-3:00pm)만 입장 가능. 관광객들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도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https://www.szgmc.gov.ae/en



-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프랑스’. 그렇다.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박물관 루브르의 해외 별관이 아부다비에 개관했다. 루브르의 해외 별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개관 당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반 고흐의 ‘자화상’ 등 유명 소장품 300여 점을 대관해주었다. 역사가 녹아져 있는 박물관이 아니라 아쉬운 면이 없지 않지만, 이 박물관 자체만으로도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건축물 자체가 아름답기에 한 번쯤 구경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모던함 사이에서 빚어낸 경이로운 아름다움’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박물관 중심부를 덮고 있는 돔 모양의 지붕이다. 아랍의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진 이 지붕은 저마다 모양이 다른 7850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빛이 시시각각 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지붕 밑에는 건물뿐 아니라 아라비아 반도의 전통 거리 모습도 재현되어 있다. 박물관 외부 통로에는 페르시아 만에서 끌어들인 물이 흘러 놓치기 아쉬울 정도의 장관을 연출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louvreabudhabi.ae

루브르 박물관(아부다비) 운영시간


- 에미레이츠 팰리스

왜 이름에 궁전이 들어가냐고?? 믿거나 말거나, 두바이에 7성급 호텔이 생기면서, 자신의 왕궁을 짓던 아부다비 왕은 그 왕궁을 호텔로 변경하라고 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대로라면 이 호텔은 작은 시기, 질투로 인해 급작스럽게 만들어진 아부다비의 럭셔리 5성급 호텔이라는 사실!!


이 곳이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싼 호텔이라는 사실보다 더 유명한 것은 두 가지. 24K 금가루 커피로 유명한 'Le Cafe' 그리고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등장해 “대체 저기 어디야?”로 검색 반열에 오르게 했던 멋들어진 영화의 한 장면이다. 럭셔리한 호텔인 만큼 암암리에 행해지는 복장 규제 또한 있다고 하니 너무 편한 옷차림,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도록 하자.

금커피 그리고 스콘세트.
영화 ‘분노의 질주’ / 출처: Google
에미레이츠 팔레스 내부 전경.

사실 꼭 봐야 할 위의 세 가지만 보고 와도 괜찮지만, 모두 다 빠짐없이 보고자 하는 여행 욕심쟁이들에겐 하루 종일 부지런히 다녀도 놓칠 수 있는 게 생길 정도의 양이긴 하다. 너무 아쉬운 사람들은 마지막 1박 2일을 아껴뒀다가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넘어가 관광을 여유롭게 하고 아부다비-인천행 타 항공사 비행기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넷째날,


오전 10:00 Medinat souk in jumeirah

부르즈 알-아랍(Burj Al Arab)은 ‘아랍의 타워’라는 뜻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이다. 부르즈 알 아랍은 주메이라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인공섬 위에 건축되었는데, 두바이와는 곡선 모양의 전용 교량을 통해서 연결된다. 혹자는 달을 닮았다고 표현하는 이 건물은 배의 부풀어 오른 돛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한다. 부르즈 알 아랍에 직접 묵으면서 최고급 호텔의 진가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뭐든 가까이에서 보면 더욱 잘 안 보이는 법!!! 부르즈 알 아랍이 배경으로 펼쳐진 메디낫 숙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자. 추천할만한 음식점으로는 신나는 라이브 음악 공연과 함께 치맥을 즐길 수 있는 ‘Perry&Blackwelder’, 미리 예약하면 메디낫 숙 안으로 다니는 배를 공짜로 탈 수 있는 태국 음식점 ‘Pai Thai’, 저녁에 분위기 잡기 좋은 ‘Koubba Bar’, ‘Shimmers’ 등이 있다.


오후 02:00 에미레이츠 몰(Mall of Emirates)

잠시 한낮의 뙤약볕 더위도 피할 겸 쇼핑몰로 이동해보자. 첫째날 다녀왔던 두바이 몰에서 쇼핑을 하기에 시간도 체력도 부족했었다면 이곳에서 마음껏 할 수 있다. 특히, 두바이 여행 필수 기념품으로 사서 돌아가는 ‘이탈리아 수제-알키미아 비누(일명:무당벌레 비누)’, 기미, 주근깨에 좋다고 알려진 ‘페이드아웃(Fade out)’, 수분크림의 대명사 히말라야 제품을 까르푸(Carrefour)에서 아주 쉽게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 할 수 있다.


시간이 조금 여유롭다면, 몰 안에 들어와 있는 실내 스키장 구경과 더불어 펭귄을 만나보는 패키지를 구입해 보자.


[에미레이츠 몰 영업시간]

일-수: 10:00am-10:00pm

목-토: 10:00am-12:00pm


오후 05:00 쥬메이라 퍼블릭 비치

                   (Jumeirah Public Beach)

버즈 알 아랍이 보이는 곳의 해변가. 아침 조깅을 하기에도 좋지만 해질녘쯤에 가서 해수욕을 하다가, 바닷가를 거닐며 버즈 알 아랍 뒤로 펼쳐지는 두바이 하늘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사실 메디낫 숙과 쥬메이라 비치 둘 다 해질녘이 예쁜 편이라 사진을 보고, 취향에 맞춰서 시간을 바꿔서 이동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좌) 해질녘의 해변 풍경 / 우) 아침 시간의 해변 풍경


오후 08:00 팜 쥬메이라(Palm Jumeirah)에서 럭셔리한 저녁을

손바닥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팜이라는 이름이 앞에 붙여진 팜 쥬메이라 지역에는 마주 앉아 밥을 먹기만 해도 로맨틱해지는 분위기의 럭셔리한 식당들이 즐비하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아틀란티스(Atlantis) 호텔 내부의 식당, 통유리 전망을 자랑하는 ‘Luchador’를 예로 들 수 있다. 사실 이 코스는 개인 선택 사항이다. 무엇보다 활동적인 성격에,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면 근사한 저녁을 먹는 대신 팜 쥬메이라 근처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로 일정을 대체해도 좋다. 대체할 수 있는 액티비티 활동으로는 스카이 다이빙, 짚라인, 스카이 디너, 비치 클럽 등이 있다. 아틀란티스 호텔의 경우, 숙박을 하면 긴 통유리 슬라이드로 한동안 인스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패키지가 있다고 하니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다섯째 날을 신나는 물놀이의 날로 정해도 좋겠다. 가격이 조금 부담된다면 차선책으로 ‘Wild wadi water park’를 추천한다.



오후 11:00 일주일 내내, Ladies night의 향연 두바이의 밤 즐기기

일주일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호텔 수영장부터, Ladies night으로 각종 Bar와 Club에서 각종 이벤트 및 칵테일/샴페인 등이 제공되고 있는 것이 두바이다. 무슬림이라는 종교적인 특색을 가지고 있지만 매일 밤이 어느 곳보다 화려하고 놀거리 많은 곳, 그것이 두바이의 진면목이다. 유명한 클럽으로는 루프탑 클럽, ‘White’, ‘Soho’가 유명하며, 야경을 즐길만한 Bar들이 있는 곳은 Conrad Hotel 근처의 Sheikh Zayed Road 지역의 ‘Level 43’, ‘Caramel’ 등이 있다. 각종 이벤트 정보는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s://ladiesnightdubai.com


다섯째날,


오후 01:00 미라클 가든(Miracle Garden)

전날 신나게 음악에 몸을 맡긴다고 힘들었을 당신에게 여유로운 여행 마지막 날을 선사한다. 이름부터 있는 그대로 직역하면 ‘기적의 정원’인 미라클 가든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정원’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사막에 세워진 도시, 두바이가 만들어 낸 세계에서 가장 큰 정원이라는 걸작품. 이쯤 되면 ‘최고’라는 수식어에 대한 두바이의 집념 그리고 그 열정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72,000평방미터의 넓이에 4,500만 송이가 넘는 꽃들이 빚어낸 기적이라니... 숫자만 들어도 실로 대단한 숫자이지 않은가?

[미라클 가든 운영시간]

일-목 : 09:00am–06:00pm

https://www.dubaimiraclegarden.com



오후 05:00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

                   혹은 아인 두바이(Ain Dubai)

모 놀이공원에서 타는 지구촌 마을의 실사판! 더 이상 배에 앉아 조그만 피규어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지 않아도 된다. 내가 미니미가 되어 전 세계를 다녀보자. 조그만 팁이라면 아시아 쪽 관부터 돌아볼 것을 추천한다. 방콕의 수상 야시장, 일본의 거리 등이 잘 재현되어 있다. 저녁에 하는 불꽃놀이까지 보고 공항으로 직행하면 되겠다.


https://www.globalvillage.ae/en/


두바이의 경우, 여름이면 5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글로벌 빌리지를 비롯한 몇몇의 관광지들은 여름은 한시적으로 운영을 하지 않는다. 그런 경우, 글로벌 빌리지 대신 아인 두바이(Ain Dubai)로 대체가 가능하다.

Ain Dubai / 출처: Google

런던에 런던아이가 있다면 두바이엔 아인 두바이가 있다!! ‘최고’를 좋아하는 두바이. 역시나 2020 엑스포를 겨냥해 최고 높이의 아인 두바이를 만드는 중이다. 저녁이면 휘황찬란한 불빛들이 밝혀주는 거리를 걸을 수 있어, 둘러보며 저녁을 먹을만한 곳이다. 물가 쪽으로는 알 아인과 홍콩을 연상케 하는 야경 또한 펼쳐지고 있다.


조금은 빼곡하게 둘러봤던 4박 5일간의 두바이. 이렇게 봤지만 예쁜 카페, 레스토랑 등 더 가야 할 곳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하면 놀랄까? 두바이하면 큰 쇼핑몰 몇 개뿐인 ‘크게 볼 거 없는 관광지’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4년 남짓 이 곳에 살고 있는 나도 가보고 싶은 곳이 남아있으니까 말이다.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두바이 여행. 이상으로 두바이 현지에서 Jennifer 였습니다!!






* 다시 한번, 당부글!! 두바이는 여름에 너무 높이 올라가는 온도 덕분에 한시적으로 운행하지 않는 실외 관광지가 있을 수 있어요. 홈페이지 참고 및 전화로 꼭 알아보고 가셔요!!


* 두바이는 한국과 같은 사이드에 운전대가 있으며, 국제 운전면허만 있으면 렌트해서 다니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길 안내는 ‘Waze’라는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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