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 싶어 무작정 배낭여행을 매고 유럽으로 날아간 유치원교사,
현재는 두바이에 베이스를 두고 사는 외노자, 승무원.
아보카도를 사러 아프리카를, 올리브오일을 사러 모로코를, 화장품을 사러 파리를 오가고 있는 여자.
망고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싶어서 중국어를,
탱고를 배우고 싶어서 스페인어를 배우는 여자.
어딘가에 정착하고 싶지만 왕성한 호기심만큼 사랑도 많아 금새 무언가에 빠져버리는
그녀의 관심사는 재즈, 영화, 사진, 언어, 미술작품, 역사, 탱고 ... ...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부하고, 늘 무언가 더 이해하고 사랑하고 싶어하는 여자의 일상/비행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