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가. 뭔가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구미가 쫙 당기지 않나요? 이 세계의 어딘가를 탐험한다는 흥미진진하고 설레는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에는 <인디아나 존스>라는 탐험가에 대한 영화가 유행을 했었습니다. 언젠가 TV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는 그 영화를 보면서 '탐험은 정말 흥미진진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구 밖의 달을 탐사하고, 화성에 가려는 이유가 이러한 막연한 호기심과 흥미진진함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우주인이 아닌 우리가 과연 달과 화성을 탐험하러 떠날 수 있을까요? 50년 후 정도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이 팬데믹을 맞이한 우리로써는 조금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듯싶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구에서 할 수 있는 탐험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는 이 복잡다단한 세상 속에서 경험이란 것을 탐험하면 됩니다. 굳이 지구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우리는 우리에게 유용하고 쓸만한 그리고 우리를 설레게 만들어주는 경험을 무한대로 탐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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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부터 무조건 많은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냥 그게 합당하는 판단이 들었거든요. 학업을 중단하면서까지 제가 좋아하는 일과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에 몰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 내렸던 저의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저는 그러한 경험들 덕분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장을 해냈거든요. 다행히도 제가 되기 원하는 분야의 경험을 택한 덕분에 지금 그러한 모습으로 살고 있어요. 이런 걸 보면 참 신기한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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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예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행복한 상태인지 파악할 줄 알아야 해요. 내가 행복한 줄 알기 위해선 비교 대상이 될 만한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있어요. 이런저런 경험을 하다 보면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이 뒤엉켜서 나에게 옵니다. 음식은 맛없으면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경험은 그럴 수가 없어요. 비에 옷이 젖듯 고스란히 받아내야 합니다. 특히나 나쁜 경험들은 대게 그렇습니다. '아! 그때의 고통스럽던 순간에 비하면 지금은 이렇게 고요하고 평화롭구나. 참 고맙고, 좋다.'라며 상황의 비교 우위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평화를 깨트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욱 긍정적으로 자기 동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하는 겁니다. 그렇게 살다 보면 행복이 저 멀리에 있는 게 아니라는 것도 깨달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요 사실 이러한 깨달음은 독자분들이 직접 경험을 해보면서 살갗으로 느껴보셔야 와닿을 수 있어요. 그래서 다 이해하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저런 경험을 쌓고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알게 되는 것들이니까요. 그러니까 일단은 최대한 새롭고 많은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강력 권장 드립니다!
세상을 정말 넓습니다. 보고 듣고 씹고 맛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해요. 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서 오늘은 또 내일은 어떠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내가 배우고 성장할지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또 이렇게 생각하면 내게 주어진 시간이 짧게만 느껴져서 더욱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이 글을 읽고 나서 여러분들의 오늘 하루를 뭔가 새롭고 재미있는 그리고 독특한 경험으로 채워보는 시도를 꼭 한 가지 이상 해보기로 해요. 경험을 탐험하는 탐험가가 되었다고 생각하면서요!:) 그때부터 여러분들은 특별한 여러분이 되기 시작할 거예요. 정말이에요. 저 또한 이전에는 시도해보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오늘 할 일 목록에 추가해볼 거예요. 덕분에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네요! 오늘 하루 설레는 경험을 탐험하는 각자 만의 인디아나 존스가 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