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지말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는데
나는 그렇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하여 적당히 좀 하라고.
솔직히 누가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좋아하겠나.
그렇게 치면 왜 당신은 서울역 역사 안에 칩거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사랑에 빠지지 않는가? 뭐 이건 조금 가혹한 말이었을 수도 있겠다만은.
좀 꾸며라. 씻고, 자기 자신을 좀 가꾸어라.
진짜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속임수 같은 말에 정신 승리하고 자빠져있지 좀 말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줘야 진짜 내 사람 아니야? 이런 헛소리를 할 거면 벽에 대고 조용히 속삭이자. 벽에게도 예의를 지키자.
누워서 피드넘기며 인스타 뒤적거릴 시간에
미용실을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