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의 동네서점

예쁘고 귀여운 것들이 가득한,

by 쭈야씨



또또또 책을 주문했다.

사려고 했던 책은 1권이었는데 결제를 하려고 보니 장바구니 한가득 책이 담겨있다. 쉽게 살 수 있는 온라인 서점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게다가 책을 사고 굿즈를 받은 건지, 굿즈를 사고 책을 사은품으로 받은 건지 혼란스러울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줄지어 있다. 소비 요정 일러스트레이터 김이랑 작가님의 책 제목 ‘예쁜 쓰레기에 진심입니다’의 제목과 표지에 홀린 듯 장바구니에 책을 담은 것은 스스로도 그쪽 방면에 일가견이 있기 때문이다. 여자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남자는 그것을 매우 못마땅해하며 ‘알라딘 금지’를 외쳤지만 서도…


책과 예쁘고 귀여운 것들은 왜 자꾸만 증식하는가.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면서도 맥시멈리스트를 버릴 수 없는 것은, 예쁘고 귀여운 것들과 책은 매 순간순간 새로운 것들이 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맥스멈리스트가 된 것은 나의 잘못이 아니란 말씀. 이런 취향은 언젠가 동네서점을 열고 싶다는 꿈으로 진화하였다.


바닷가 마을의 작은 동네서점. 예쁘고 귀여운 것들로 가득 찬 그곳은 파는 제품보다 개인 소장품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동네서점이라기보다 잡화점에 가까울까…? 그래도 서점 특유의 책 냄새를 좋아하고, 그 책 냄새를 폴폴 풍기고 싶으니 잡화점보다는 동네서점으로.


꿈이란 건 이렇게 생각만으로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월트 디즈니가 말하길 만약 그 꿈을 계속 믿는다면, 그 꿈은 정말 이뤄진다 ( If you keep on believing the dreams that you wish will come true. )고 했으니 내 꿈도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현실이 꿈에 가깝지 않을지라도 꿈을 꾸는 잠시 동안은 미소 띨 수 있기를-




언젠가 가까운 미래에,
J의 작은 동네서점에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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