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프롤로그 혹은 첫 페이지

by 쭈야씨




“나는 원래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바람, 웃음, 농담 같은 것들이요.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멎는 곳에서 죽는 것이 나의 꿈이라오.

- 미스터 선샤인, 김희성




그날 이후,
나는 아름답지만,
무용한 것들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작고,

쓸모없지만
아름다운 것들.


그래서
잊히기 좋은 것들의 이야기


부족하고 부끄러운

별것 아닌,

그런 것.








화,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