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 &

연재를 마무리하며.

by 쭈야씨



답장을 기다리지 않는

일방적이면서도 다정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잠시 혹은 조금이라도

가 닿았으면 좋았을

나의 조각마음들


END라고 적었지만

사실은 쉼표에 가깝다

&가 가리키는 곳엔

아직 이름 없는 이야기들이

먼지처럼 쌓여있다


오늘도 다양한,

무용한 것들이 제 자리에서 빛나고 있고

나는 다시

첫 문장을 적는다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의

다른 이름이었다








그 동안 <무용한 것들의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들로, 또 다른 다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이런저런 리듬이 있는 노랫말도 쓰고 있으니, 들어봐 주시겠어요?

https://www.youtube.com/@sodaretro_official


화,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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