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테는 1년을 주기로 생성이 된다. 겨울에는 나이테를 만드는 일을 멈추고 휴면 상태로 들어가는 시기가 있다고 한다. 자연이 지속가능함을 삶의 지혜로 배울 수 있다면 내 삶이 조금 더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 같다.
몰타에서 보낸 한달의 시간 이후 내 몸은 고장 났다. 체력이 떨어지니 정신까지도 기운을 잃었다. 몰타와 한국 사이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것이 무리가 되었나보다. 6년간 이어 온 아침 영어수업을 몰타에서는 늦은밤에 그대로 진행했다. 한국에서 저녁에 하던 수업은 낮과 밤에 열었다. 한국을 떠나더라도 어디에서든 나의 일상을 이어가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내가 지난 10년 동안 구상해 온 나의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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