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 1일차 토랑토랑 흙놀이 카페
독박 1일차다.
아이들이 터울이 져서 둘째도 놀 수 있으면서도 첫째도 놀 수 있는 장소를 탐색해야 했다.
한참 흙만지는 거 좋아하는 둘째도 할 수 있고 첫째도 할 수 있는 흙놀이 카페를 가기로 했다.
우리는 경기도에 사는데 가까운 인천, 시흥 등도 흙놀이 카페 등이 있었으나
내가 원하는 흙놀이 카페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오다보니 화성까지 오게됐다.
비용은 18000원 50분 흙놀이 + 50분 자유놀이 2명이니 곱하기 2해서 36000원 이었다.
부모 입장료는 음료 한 잔 시키는 게 별도. 이 날은 목이 아파서 따뜻한 녹차라떼를 시켰는데 굳굳.
입장전 손과 발을 씻기고 들어가는데 앞에서 선생님이 아이들 농부바지(?) 같은 멜빵 바지를 입혀준다.
이름이 뭐에요? 그러니 이름 알면서도 대답안하는 둘째.
민망함은 엄마의 몫...
1:30분 예약이라 오전에 애들 밥 챙겨주고, 거실을 치우고 화성으로 출발했다.
앞 타임 친구들이 자유놀이를 하고 있었다.
화장실은 건물 밖으로 나가 왼쪽으로 꺾으면 있었는데 쏘쏘..
자유놀이도 장난감이 제법 있어 잠깐 놀기에 괜찮았다.
흙놀이 같은 건 재미없다는 첫째지만 다른 아이들 사이에 있으니
둘이 같이 놀기도 하고 꼼지락 댄다. 이 맛에... 엄마는 키즈카페에 온다
40000원으로 엄마는 100분의 자유를 얻었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는데 예전에 줄쳤던 부분이 새록새록 더 딥해져 간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서 릴스 만들고 나니 어느덧 3시.
" 얘들아 집에 갈 시간이야. "
엄마 혼자가라는 둘째, 안 간다며 땡깡을 부리지만 그래도 집에 가야한다는 걸 안다.
배고프다며 과자 하나씩 안겨주고 나서야 차에 타는 녀석들... ㅎ
과자값, 음료수 값으로 늘 기대이상의 돈을 지출한다는
이럴 때는 기분 좋게 사주는 편이다. 녀석들도 그걸 알아서인지 이용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막히지 않게 고속도로 타서 30분만에 집도착.
독박 1일차는 이렇게 저물어 간다.
PS: 갔다와서 첫째는 문제집 2장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