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엄마의 슬기로운 방학생활(9)

한국 잡월드 직업체험편

by 유의미

2주전부터 예약해두었던 잡월드. 키자니아는 송파라 운전 덜덜...

막히는 도로를 굳이 타고 싶지 않았다. 잡월드는 분당에 위치해서 그래도 우리집에서

2100원 톨비를 내면 30분 이면 도착했다.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컸고, 연령대별로 직업체험, 진로적성 등 탐색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있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므로 어린이 체험관을 픽했다.

체험관마다 짧으면 20분 길면 40분까지 체험시간, 코스, 영역별로 나눠져 있었다.







보호자, 체험자 아이디 카드를 나눠주고, 조이라는 화폐를 준다. 50조이를 주는데

체험관 별로 내가 체험후 돈을 버는 체험관이 있고, 돈을 내야 하는 체험관이 있다.

첫째는 돈을 내는 체험들을 선호해서 10조이만 벌고 나머지는 다 체험하느라 조이를 소진했다.

나중에 조이를 벌면 조이샵에서 달란트 시장처럼 물건 구입도 가능하니 참고!

아이들도 산수나 돈계산을 배울 수 있고, 자본 주의를 직 간접 경험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평일 이었으나 광복절 다음날이라 그런지 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기관 등등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왔다. 우리는 개인이었는데 눈치게임은 실패.

하지만 워낙 체험관이 많아 사람은 분산되는 것 같았다.

10시 10분전 도착해서 그래도 오픈부터 체험 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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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입구.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인테리어와 아이템. 아이디 카드를 찍고 입장해야 한다.

나갈 때도 물론 반납은 필수.

첫째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체험 안가고 도서관에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여기 와서 체험하니 기분이 좋아진 것 같았다.

재밌었다면서 다음에 또 오자고 했다.






여자아이인지라 아이가 했던 체험은 한식요리 연구원, 북디자이너, 바리스타, 피자요리사였다.

피자요리사, 바리스타는 경쟁율이 치열했다.

요리하는 것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내가 봤을 때는 메뉴만 다르고 만드는 것은

얼추 비슷한 것 같다는 게 함정.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 게 중요하니까.

재밌었다고 하고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인기있는 체험관은 줄서서 대기하기도 했고, 상대적으로 사람이 없는 부스는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북디지인도 컴퓨터로 할 수 있도록 해서 신선했다. 좀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선생님이 도와주시고는 했다. 리사이클 센터, 드론연구소, 로봇공학 등 예전에는 없었다가 생겨난 직군들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오늘은 4개 요리하고 나니 시간이 끝나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는 이번에 못 해본 체험 위주로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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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도 이런 게 있었다면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참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험 몇 개 하다보니 시간이 후다닥. ...

재방문 의사 완전... 초등 저학년부터 고딩까지 전 연령대 커버 가능한 곳.

한국 잡월드 가성비 좋고, 아이들이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고 잠시나마 핸드폰과 멀어져서

직업체험을 할 수 다는 점에서 별 다섯개.

주차요금은 4000원인데, 매표소에서 미리 예약했다고 말하면 발권해준다.

발권하면서 주차증을 주는데 반드시 잊어버리지 말고 꼭 챙기시길!






나는 사전정산을 하고 나가서 편했다.

31000원에 4시간의 행복.

2층에 푸드코트가 있고, 한식, 일식, 중식 이렇게 퓨전식으로 섞여서 나온다.

비용의 거의 돈가스 만원, 거의 뭐 하나 시키면 만원 이하에서 만원 정도다.

맛은 쏘쏘. 김밥집 라면과 김밥 추천.






체험하느라 밥먹을 시간이 없었던 우리는 체험 4개후 푸드코트에서 점심 해결.

2층에 편의점도 있고 편의시설과 화장실은 나쁘지 않은 편.

첫째의 앵콜 요청으로 2주뒤 또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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