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카페 체험편
토요일 오전 근무를 하고 퇴근했다.
종일 집에 있느라 심심한 아이들과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슬라임 카페에 갔다.
우리 동네 근처에 위치한 슬라임 카페.
슬라임 종류도, 파츠도 무궁무진했다.
얼떨결에 따라온 둘째몬.
우리는 1+1 개념으로 데려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며
파츠도 넣고 싶어했다. (심지어 우리는 둘째는 파츠도 주문안했다.)
첫째는 거품나는 폼 형식의 슬라임을 골랐고, 둘째는 손에 묻지 않는 슬라임을 골랐다.
둘다 파츠 추가하니 이 날 부모 동반 2인 입장료까지 4만 5천원을 썼다.
1시간 30분 정도 놀았는데... 가성비 훅 떨어지는
그래도 둘이 좋아하는 것 보니 엄마아빠 마음은 뿌듯.
3살 아이도 이렇게 슬라임을 가지고 놀 수 있다.
앞치마가 있어 아이들 옷에 묻지 않도록 신경써주심.
파츠는 어떤 걸 넣기 무궁무진이라 양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
초등학교 아이들은 친구랑 묶어서 둘 씩 넣어주고 엄마들은 힐링 타임을 누리는 것 같았다.
우리도 곧 독립의 날이 머지 않았다 생각하면서 조금만 더 힘내기로 한다.
다 만든 슬라임은 집으로 가져오는데, 집에서 놀다가 둘째 내복에 들러붙어 버려서...
옷을 버렸다. 결국 마지막의 파국.. 청소하다가 열받은 엄마 아빠는 슬라임을 폐기했다는 슬픈 전설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으나 끝까지는 그러지 못했던 맞벌이 엄마의 방학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