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엄마의 슬기로운 방학생활(7)

만화카페 도장깨기

by 유의미

나는 근무형태상 주말보다는 주중 오프(휴일)가 많은 편이다.

오전에 아빠 외래에 갔다가 첫째를 만나기로 했다.

평소 만화책을 즐겨 읽는 데 가보니 밥도 시킬 수 있고, 음료수도 주고 넷플릭스, 게임 등등

마음만 먹으면 12시간도 있을 수 있는 유잼월드였다.

가보니 왠지 첫째도 같이 오면 좋아할 것 같아서 동네 만화카페로 향했다.





배고프다는 첫째를 위해 음식을 시켰다. 사실 밑에 상가동이 많아 길동우동이나 포케를

먹고 싶었으나 만화카페에서 시켜먹자는 첫째의 의견을 존중해서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치킨마요덮밥을 시켰다.





3시간권 2인 + 밥2인 해서 36000원 정도? 실사용 시간은 3시간 20분 정도 있었다.

시간권+음료권도 같이 되어 있어서 먹고 싶은 음료수가 있으면 가격 추가만 하면 된다.

기본이 아메리카노 아이스티가 베이스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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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봐서는 존맛인데 까르보나라 파스타에 국물이 너무 많았으나 따뜻해서 그런지 존맛..

꾸덕한 맛을 좋아하지만 맛있게 후르르찹찹 했다. 치킨마요는 약간 짰지만 밥이랑 같이 먹으면 먹을 만...

너무 배고팠던지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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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도 있고 발 마사지 기계, 위 게임 등도 있어서 게임하고 싶으면 게임팩 넣어서 게임도 가능하다.

첫째는 동물의 숲 게임을 하고 싶다며 1시간 넘게 게임을 했고

초딩들의 워너비 흔한남매 시리즈를 봤다.

나는 GTO 반항하지마를 읽는데 옛날(언제적인지는 모르지만) 생각나서 또 재밌게 봤다는....

다시 저 때로 돌아갈 수 없겠지 ... 싶었지만

나는 나대로 현재의 리즈시절을 잘 보내봐야지 싶었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이라는 명언을 새기며






그 와중에 첫째가 게임만 너무 몰두하는 것 같아 걱정스런 마음도 있어

다음에는 위게임이 없는 만화카페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초등 고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도 많이 온 걸 보니 요즘 초딩들의 성지가 아닌가 싶었던

만화책에 빠져 보드게임을 못했는데 다음에는 보드게임도 같이 하고

뭔가 같이 하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길고 긴 여름 방학 중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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