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추억

기대와 설레임의 월드컵

by 느루

내 인생 첫 번째 월드컵에 대한 추억은 초등학교 6학년.


나도 이제 옛날 사람이라서 그런지 많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생님이 반 안에 있는 큰 tv로 경기를 보게 해 줬는데 그 경기가 94년 미국 월드컵 스페인과의 경기였다.


경기 끝나기 직전 서정원 선수의 극장골이 들어갈 때 나도 모르게 점프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다음 98년 프랑스 월드컵은 뭐랄까 처절한 월드컵이라고 해야 되나, 무참히 깨졌고 고등학교 1학년 때로 기억을 하는데 내 기억으로는 진짜 우리나라 투지는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되신 유상철 선수의 벨기에 전 골은 승리만큼의 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2002년 월드컵. 나는 다행스럽게 2002 년 월드컵 경기를 전 시청을 하고 군대를 갔다.


내 친구들은 몇 명은 군대에 끌려가서 훈련소에서 본 친구들이 있다고 했는데 거기에 비하면 나는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 인생에서 다시 못 올 그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내가 죽기 전에 그런 축제 분위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까?


그다음 월드컵은 위에 3번의 월드컵만큼 큰 기억이 없다. 물론 성적도 좋은 경기도 있었고 잘 싸운 경기도 있었지만 뭔가 학생이나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난 뒤에 치러진 월드컵이라 마음 편하게 즐기지를 못 한 것 같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얼마 안 남았다. 월드컵에 가기 위한 최종 명단도 발표가 났고 , 이제 준비를 잘하고 경기를 잘 치를 준비만 남겨져 있다.


전 세계적인 축제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방송이나 유튜브 , 예능에서도 축구 콘텐츠가 많이 나오고 있다.


방송마다 2002년 레전드 선수들의 해설 경쟁도 치열 해질 것이고 또 얼마나 수많은 이슈들이 생겨날까 기대가 많이 된다.


2002년 때만 하더라도 해외진출 한 선수들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지금은 최종명단을 보면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해서 국민들의 국뽕을 채워주고 있다.


해외진출 선수든 국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든 프로 세게에서는 실력으로 말하는 거기 때문에 부디 좋은 결과를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살아가면서 결과를 기대하기 전 설레는 순간들이 있다. 그 결과가 기대를 했던 것과 다를지라도 설레는 그 순간만큼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번 월드컵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그 어느 누구도 예상을 못하기 때문에 누구나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


부디 결과물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더라도 지금 월드컵이 열리기 전 우리 선수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를 하고 설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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