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줄거리, 뇌피셜 리뷰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 지난 토요일 극장에서 봤다.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해서 그런지 나는 엄청 재미있게 봤다. 왜 큰 기대를 안 했냐면
이 어마어마한 마블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나에게는 좀 버겁다고 해야 되나?
항상 한편의 시리즈가 나오면 꼭 그전에 시리즈를 꼭 봐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이라서
그런지 이번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도 부담이 살짝 있었지만 크게 이전 시리즈를 안 봤어도 자체 스토리 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이전 블랙 팬서가 2018년도에
나왔고 이번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는 거의 4년 뒤에 나온 거라서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만 중간중간 마블 시리즈 어벤저스에서 나온 게 있으니깐 그만큼 시간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 영화의 키워드는 "비브라늄"이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와 블랙 팬서 슈트에 사용되는 마블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금속이다.
이전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이 죽은 후 와칸다 에서도 변화가 일어났고 국제사회 또한 와칸다에 대한 압박이 시작이 되었다.
그 압박은 비브라늄 을 우리 국제사회에서도 사용을 허가해달라는 요구였고, 당연히 와칸다의 여왕 라몬다는 이를 거부하고 국제사회와 대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비브라늄 은 와칸다 에서만 발굴이 되었는데 다른 종족에게도 발견이 되었고, 미국은 이 종족이 살고 있는 비브라 늄 을 발굴하다가 새로운 종족에게 큰 화를 받게 된다.
네이머라는 빌런 캐릭터고 쿠쿨란의 수중 국가의 왕이다. 이 네이머 또한 고대부터 정복하는 인간들에게 핍박받은 기억으로 지내왔다.
이런 이야기들을 라몬다의 딸 납치되어 온 슈리한테 하면서 왜 인간세계에 대한 적대감이 생겼는지 이해를 하게 되었지만 전투와 전쟁을 막고 싶어 했다.
여기서부터 와칸다와 쿠쿨란의 대립이 시작이 된다.
쿠쿨란은 비브라늄 을 탐하는 인간세계를 정복하기 위해서 와칸다에 게 손을 내밀었고, 같이 동참 안 하면 와칸다 또한 파멸 시킬 거라고 라몬다의 딸을 인질로 삼는다.
비브라늄을 채굴하는 기계를 발명한 천재 대학생이 나오는데 새로운 캐릭터를 부여받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마블은 진짜 캐릭터 생산에 진심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배 위에서 네이머의 쿠쿨란 과 와칸다의 전면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이 블랙팬서:와칸다포에버 에서는 인간세계에 개입은 크게 나오지는 않는다. 와칸다와 쿠쿨란의 두 세계관이 충돌만 그려지고 있다.
와칸다의 차기 블랙 팬서는 슈리 역을 맡은 레티치아 라이트 이 배우가 되었고
쿠키영상은 2개가 아닌 1개만 나오는데 슈리에서 이어받을 블랙 팬서 등장할 거라는 쿠키영상이다.
좀 뜬금없지만 이렇게 텀을 두면서 마블 시리즈가 나오는 이유가 어느 한 마블 시리즈가 개봉을 하면 꼭 이전 영상을 찾아봐야 될 것 같은 압박감이 좀 생기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것 또한 고도의 마케팅 기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가물가물한 이전 스토리가 궁금하면 무조건 봐야 되기 때문에 어떤 플랫폼을 이용하든 결재를 해야 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걸 노리는 게 아닐까 하는 허접한 생각을 한다.
마지막 영상에서 모든 상황이 종료가 되고 슈리가 바닷가에서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죽음이 두 번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오빠를 회상하는 영상이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좀 울컥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채드윅 보즈만이 블랙 팬서 1에서 나온 영상이 나온다.
인상이 선한 배우였는데 안타깝게 세상을 일찍 떠나서 아쉽다.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영화 마지막 엔딩 크레딧도 올라가기 전에 이 영화는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먼을 위해 바친다는 자막이 뜨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큰 기대를 안 하고 봤지만 너무 재미있게 봤고 스토리라인도 나는 나름 좋았다. 새로운 빌런 캐릭터가 이번 영화에서 어떤 떡밥을 남겼는지도 궁금하고, 슈리에 이은 차기 블랙 팬서의 등장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