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를 키우는 이유
나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첫 째는 다섯살, 둘 째는 네살, 그리고 막내는 갓 20개월이 되었다. 오래전부터 아이를 많이 기르고 싶었는데, 그 이유는 인생에 주어진 즐거움을 극대화 하고 싶어서였다.
사람이 살아갈 때 가장 행복한 것 중 하나는 누군가와 가슴을 맞대는 포옹을 하는 시간일 것이다. 연인과의 포옹, 그리고 갓 태어난 아이들과 포옹, 오래된 친구와 오래 간만에 만났을 때의 반가운 포옹 등이 이런 가슴을 맞대는 시간일 것이다.
태어난 아이들은 6~7세까지 집중적으로 부모와 스킨쉽을 하며 편안함을 느끼고, 부모와의 스킨십이 멀어질 12~19세까지는 질풍노도의 시간을 보낸다. 부모를 떠나 이성과의 심장대 심장을 원하는 시간이 늘어간다.
20대가 되어 짝을 만나 잃었던 즐거움과 안정을 찾은 이후 결혼을 하게 되고, 부모가 되면 아이가 6~7세가 될 때까지 아이와 나누는 사랑을 통해 큰 행복을 느낀다.
결혼 후 한 7년간은 아내와의 스킨십이 좋지만 그 이후가 되면 서로 스킨십을 적당히 해도 괜찮은 사이가 된다. 이 때 아이가 있다면 아내와의 신혼 이후에도 다른 사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결혼 7년차에 아이가 생긴다면, 결혼 후 최소 14년간 가슴 따뜻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인생이 100년이라면 부모 아래서 7년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결혼 후 아내와 7년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5년 간격으로 태어난 자녀 셋과 21년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면 일평생 적어도 35년간은 정말 행복했노라고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물론 신혼과 아이가 태어난 것과 겹치는 시간은 있겠지만 질적으로 3배의 행복이기에 연수에 포함시켜도 큰 무리는 없으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