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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ra Jang Jun 13. 2024

글로벌 B2B 리더들의 성공 비결:

전략적 PR로 시장을 지배하다

오늘날의 B2B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뛰어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추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글로벌 B2B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바로 전략적 PR(Public Relations)에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세계적인 B2B 기업들이 어떻게 PR을 활용하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산업용 IoT 분야의 선두주자인 GE Digital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GE Digital은 복잡한 기술을 쉽게 설명하는 스토리텔링 PR 전략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기술적 특징을 나열하는 대신, 고객사의 성공 사례를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한 예로, 철도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열차 지연을 80% 감소시킨 사례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했죠. 이 영상은 업계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잠재 고객들 사이에서 GE Digital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다음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거인, Salesforce의 사례입니다. 

Salesforce는 '1-1-1 모델'이라는 독특한 기업 사회 공헌(CSR)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회사 자원의 1%를 기술로, 1%를 직원들의 시간으로, 1%를 자선 기부금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모델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PR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 문화의 일부이며, Salesforce는 이를 적극적으로 언론에 알렸습니다. 그 결과, Salesforce는 '좋은 일을 하는 기술 기업'으로 인식되었고, 이는 B2B 고객들의 신뢰로 이어졌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Salesforce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윤리적 이미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물류 기업 Maersk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적이고 기술적인 이미지였던 해운업계에서 Maersk는 파격적인 PR 전략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들은 업계 최초로 Twitter, LinkedIn 등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선박 위치, 날씨 정보, 심지어 선원들의 일상까지 공유했습니다. 이 전략은 B2B 고객들에게 Maersk가 투명하고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위기 때, Maersk의 실시간 물류 정보는 고객사들의 공급망 관리에 핵심적 역할을 했고, 이는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Maersk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습니다.




이 사례들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합니다. 오늘날의 B2B PR은 단순한 보도자료 배포나 기자 간담회를 넘어섭니다. 성공적인 B2B PR은 기술과 인간성을 연결하고, 기업의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혁신적인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한 공급업체가 아닌, 고객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자리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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