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이 닥칠 때, 삶이 나를 믿는 순간임을 기억하라.

by 정강민

오늘도 흔들린다.

돌아갈 수도 없고 가기도 싫지만.... 길이 맞는지, 옳은 선택이었는지 묻고 또 묻는다.

거울 앞에 선 나는 도무지 믿음직하지 않고, 허공을 더듬는다. 작은 실패에도 마음은 무너지고, 나약하고 무능하다는 자책이 가슴을 짓누른다.


'쉬운 삶을 의심하라'는 문구가 나를 위로한다. 고달픔은 삶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장이다. 고난은 나를 깎고 다듬어 더 깊은 내가 되게 한다. 그러니 어려움이 닥칠 때, 삶이 나를 믿는 순간임을 기억하라.


고단함 속에서 피어난 자신만의 철학이 자신을 이끈다. 결국, 가장 단단한 길은 가장 힘들었던 발걸음 위에 놓인다.

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