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합쳐지면 반드시 나뉜다.
"세상의 흐름은 오래 나뉘면 반드시 합쳐지고, 오래 합쳐지면 반드시 나뉜다."
-<삼국지연의> 나관중
<천하대세, 분구필합, 합구필분> 세상의 변화와 역사 흐름의 근본 원리를 간파한 말이다. 나뉨과 합침, 분열과 통합은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끊임없이 순환하는 하나의 흐름이다.
국가의 흥망, 인간관계, 개인의 내면까지도 이 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분열의 시기에는 새로운 질서의 씨앗이 자라고, 통합의 시기에는 이미 해체의 징조가 싹튼다.
이 말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흐름 속의 이치를 읽으라는 통찰을 준다. 결국 지혜란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그 방향 속에서 자신을 조율하는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