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
어떤 분이 전화 주십니다.
이런저런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다 힘들다는 느낌을 내비칩니다.
28분 동안 통화했습니다. 오랜만에 긴 통화였습니다.
‘고독을 신뢰하세요.’ 좋아하는 릴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무런 전진도 못하고, 앞길은 막막한데, 이때의 고독도 신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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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고독이 진짜입니다. 다른 고독은 그냥 명상입니다.’
뭔가 해서 나가려고 하는데, 딱 막히고,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이때 고독이 성장을 가져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