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해야 분명해집니다.

by 정강민

흐르멍덩했던 삶이었습니다.

비 내리는 창문처럼 흐릿했습니다.

뭔가를 깨치고 싶었습니다. 흐릿한 삶이 콤플렉스였습니다.

그래서 구도의 삶을 지향합니다.


의심해야 합니다.

진리에 가까워집니다. 믿음이라는 행위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뭔가를 깨치려면 의심해야 합니다.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당연한 일을 의심했기에, 태양이 아닌 지구가 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초반에 믿지 못하면 시작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시작했다면 끊임없이 의문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아갑니다.

의심이 거듭될수록 생각은 분명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책쓰기 정규수업을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믿고 따라야 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될 때까지, 경계에 도달할 때까지, 경계는 고통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그 지점부터는 의심해야 합니다. 수많은 질문도 던져야 합니다. 스스로 실행으로 답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구도하는 삶입니다. 지적유희라는 은근한 즐거움을 느낄 겁니다.


읽기나 쓰기는 구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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