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감기지만, 쓸건 써야 한다.

by 정강민

2016년 9월 어느 날 야외무대에서 마이크를 꽉 잡던 날

그리고 4년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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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4일 오늘 온라인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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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첫 책을 출간하고, 평생학습축제 때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나의 이야기를 합니다. 준비를 아주 많이 했지만, 단독무대가 아닌 공동무대였기에 시간이 길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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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라인으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시간의 아쉬움은 여전합니다. 30분만 더 있었다면 나를 더욱 온전히 확 뿌렸을 텐데........,


밤이고 하루 일과를 마친 피곤한 상태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는 청중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짧았습니다. 하지만 내 모든 것을 쏟아내지 못한 아쉬움 또한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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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자리를 마련해주신 지신웅 강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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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온라인은 문명의 이기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눈빛과 숨소리, 한숨, 뜨거움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전달받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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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 관련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 경험과 기억에 의존해서 글을 쓰니 너무 부실합니다. 인터넷에서 ‘첫 무대의 기억’을 검색합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새 음반을 낼 때마다 첫 컴백 무대를 어떻게 보여드릴지 고민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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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BTS도 첫 컴백 무대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하물며 나 같은 사람은 긴장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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