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갈고 닦는 최소의 단위?

by 정강민

몇 년 만에 만난 오랜 친구들이 반가운 건 딱 1시간 정도입니다.


어디에 살고 있는지,

직장은 어디인지,

돈은 벌었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아이들은 공부 잘하는지........


대략 1시간 정도 이야기하면 궁금증은 모두 풀립니다.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감은 낮습니다.

이처럼 친구끼리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별 재미가 없어 만남 자체가 빛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통적인 지적 관심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적 관심사는 끊임없이 탐구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진실에 대한 추구나 영혼의 진동이 없다면 만남이 아니라 마주침입니다. 만남을 위해서는 자신을 끝없이 갈고 닦아야 합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스스로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을 갈고 닦는 최소의 방법은

10분간 돌아보고, 반 페이지 읽고, 10분간 사유하고, 한 줄 남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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