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쯤 길을 걷다보면 향기가 콧속으로 들어온다. 이 향기를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인터넷을 뒤져도 마땅한 단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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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라일락 꽃향기’가 정답이다.
멈추어 라일락에 코를 된다. 사진을 찍는다.
이 향기를 간직하고 싶어서다.
늙수그레한 아저씨가 꽃에 코를 갖다 되는 모습이 신기했는가 보다. 유치원 꼬마와 젊은 엄마가 나를 보고 있었다.
라일락 꽃말을 찾아보니 ‘젊은 날의 추억’, ‘첫사랑’이란다.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kZOrGN0Xm-s
지친 늦은 밤, 이 노래는 20대의 희미한 몇몇 장면으로 안내한다.
벌써 더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