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읽어야 할 책이란, 읽기 전과 읽은 후 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이는 책이다.
- 니체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바로 공감되었다. ‘그렇지!’
근데 그런 책을 만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왜 그럴까?
‘고전을 읽지 않아서’ 같은 답을 하는 작가도 있다. 물론 일리는 있다. 하지만 일단 보통의 독자들은 읽은 책의 양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10권을 읽은 사람과 1,000권을 읽은 사람 중 세상이 달라 보이게 하는 책을 만날 확률은 당연히 후자 쪽일 확률이 높다.
재밌는 것은 1천권 읽은 사람이 추천하는 ‘세상이 달라 보이게 했던 책’을 10권 읽은 사람이 읽는다고 해서 반드시 감동받을 거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책의 내용을 이해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세상이 달라 보이게 하는 책....
어쩌면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가 바로 이런 책을 만나 자신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키고픈 욕망 때문일 것이다.
이런 멋진 책,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변하기에는 쉽지 않다. 독자는 그 한 권으로 자기 삶이 변했다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는 많은 책을 보면서 변화의 임계점에 도달하는 순간이 있었을 것이고, 그때 어떤 책을 접하면서 임계점을 돌파했을 것이다. 이때는 좋은 책으로 임계점을 돌파할 수도 있지만, 쓰레기 같은 책을 보면서도 임계점을 돌파할 수도 있다. ‘완전 허접한 책이야~ 시간만 낭비했어!’ 하면서.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생각을 다른 생각으로 전환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변화를 인식하려면 늘 시간의 축적이 필요하다. 이건 절대 불변의 진리다.
여하튼 저자들의 인터뷰에서 “당신 인생에서 마지막 한 권을 남긴다면 어떤 책?” 이런 질문으로 마무리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여러분의 마음을 변화시킨 책이 있다면 어떤 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