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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더문 Jan 03. 2022

2022년 코인 시장 향방은?

"실망하기엔 이르다"

지난 연말, 괄목할 산타 랠리(성탄절을 전후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는 없었다. 메이저 코인들은 최근 박스권에 갇혀있다. ‘대장주’ 비트코인만 봐도 그렇다. 현재(1월 3일 오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천만원 이하에 자리잡고 있다. 


한 때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져 나왔던 것과는 달리 연말연시 코인 시장은 고요함 그 자체다.


설상가상으로 올해에는 미국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이슈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긴 매에 장사없다’고 실망매물도 다소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포기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의 지지부진함을 코인 시장이 나아가기 위한 일보후퇴로 보는 측면이다. 예측이 불허하다는 점, 그 것이 암호화폐의 매력중 하나다.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은 한 치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즉, 올해에도 ‘기회는 올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의견이다.


최근에는 이를 넘어서 ‘가즈아’를 외치는 목소리도 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대표적인 예다.


2일(현지시간)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 2개 이상의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것 등을 예언했다. 


최근 비트코인 시티 건설을 발표했던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이후 지금껏 그 누구도 걷지 않았던 ‘마이웨이’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승인된 '비트코인 ETF'도 희망회로를 돌리게 한다. 비트코인 ETF는 출시 이후 큰 관심을 받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에도 관련해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즉, 여전히 호재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 시 세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여전히 암호화폐 가격은 안갯속이기 때문이다. ‘뇌동매매’는 반드시 경계해야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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