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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호 Feb 18. 2021

사냥감보다 한 발만 더 뛰면 된다

- 타라후마라 부족의 사냥법



유명한 영업자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영업은 10번의 시도에서 단 한 번만 성사시켜도 성공이다. 문제는 그 단 한 번의 성사가 대개는 10번째 시도에서 이루어진다는 거다.”


영어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걔네들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좋은 교재 하나를 끝까지 봐라. 1단원 to 부정사만 보지 말고."

  

멕시코 중서부의 시에라 협곡에 살고 있는 타라후마라 부족은 독특한 사냥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사냥감을 정하면 절대 중간에 포기하거나 다른 사냥감으로 바꾸지 않습니다. 처음 정한 타깃을 끝까지 쫓습니다. 결국 사냥감은 지쳐서 쓰러져 잡힙니다. 그게 타라후마라 부족의 사냥법입니다.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를 기억합니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것 같다는 평가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허파가 찢어지고 심장이 터지는 것 같을 때 상대보다 한 발 더 뛴 것뿐이다.' 


사냥감보다 한 발만 더 뛰면 됩니다. 


아직 그만두지 않았다면 사냥감이 지쳐 쓰러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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