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눈치 보며 살면 안 되는 이유

by 강호

“유튜브 채널 중 가장 영감을 주는 채널이었다.”


구글의 최고 경영자 순다르 피차이가 이 채널을 보고 한 말입니다.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가 좋아하는 멀티 제너레이션 채널이다.”


유튜브의 CEO 수잔 보이치키가 이 채널을 두고 한 이야기이지요.


이 채널의 주인공은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서 43년간 식당을 운영하다가 칠십 살에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된 인물입니다. 7남매 중에 막내로 태어나서 과일장수, 가사도우미, 공사장 백반집 등을 하며 3남매를 키웠다고 하는데요. 손녀 중 한 명이 할머니가 치매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듣자 지금 함께 하지 않으면 나중에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할머니를 데리고 호주로 여행을 떠났는데, 그때 찍은 영상이 그야말로 대박이 난 거였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열광하며 채널을 구독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86만 명이 구독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누구인지 아시겠지요. 바로 ‘코리안 그랜드 마’ 박막례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8CPzwkYiDVLZlgD4JQgJQ


유튜브 CEO 수잔이 박막례 쇼에 출연해서 박막례 할머니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할머니의 채널은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좋아한다. 멀티 제너레이션 채널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나? 비결이 뭔가?"


할머니의 대답은?


"나도 잘 몰라."


그런데 한 신문의 인터뷰에서 그 대답이 될 만한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내가 70년 넘게 살아보니께, 남한테 장단 맞추지 말어. 북 치고 장구치고 너하고 싶은 대로 치다 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여.”


젊은 시절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아양을 떨어본 적도 있고, 다른 이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제 몸을 혹사시켜보기도 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잘하려고 노력해본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부질없다는 것을 쉰 줄에 가까워지니 절실히 알게 됩니다. 내가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했던 사람의 기대는 매번 높아져 충족시킬 수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잘하는 것은 재능 많은 사람들 때문에 불가능했지요.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너무도 많습니다. 잘하는 사람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고 한다면 전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단 한 명만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해서는 유튜브 자체가 성공할 수 없었겠지요. 그러나 뭔가 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많습니다. 바로 그 사람들이 자신을 주인공으로 세상에 내 보이는 것이 유튜브입니다.


남한테 장단 맞추지 말고 남 눈치 보지 말고 내 개성대로 나의 장단대로 살아간다면 그 장단에 춤추고 싶어 하는 사람이 때론 86만 명쯤 될 수도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넘버 원이 되는 것은 하늘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온리 원이 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게 바로 남의 눈치를 보며 살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number one이 아니라 only one으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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