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껌해질 무렵 하산하면서 배운 깨달음
시조를 읊으며 '태산'에 가는 것이 나의 리스트 목표 중 하나였다.
태산과 황산 등반은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시조로만 듣던 '태산아래 높다 하되' 그 '태산'여행을 겨울에 했다.
태산은 총 7,700여 개 정도의 돌계단을 올라가야한다. 내가 등반을 할 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걸으면서 쉬고 할 수 있었다.( 휴일 때는 나의 의지로 걷지도 못한다고 한다. 쉬고 싶은데 계단을 올라가야하는 지옥을 맛보았다고 한다.)
때는 2012년도 12월 해는 5시정도면 질때였다. 뭣 모르고 준비도 잘 하지 않고 등반을 했다.
나와 반친구는 등반을 하고 정상에 올라섰다. 가는길은 쉽지 않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오르면서 언제 정상에 다다르나 생각을 했다.
힘겹게 겨우겨우 정상에 도착했다.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기에 '태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1,533m를 등반하고 나는 드디어 정상에 다다랐다. 정상에 다다랐을 때 그 경이로움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다른 산들이 태산 정상에서 보이더라. 그만큼 매우 높았다.
시각은 오후 17시, 12월의 겨울이었다. 때마침 일몰도 볼 수 있었고 멋있는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문제는 '버스' 나랑 친구는 계획을 재대로 짜지 않았다. 어디서 버스를 타야하는 지도 모르겠더라...
그렇게 부랴부랴 내려왔다. 내려가는데 산 중턱에서 살고 계신듯한 주민 분도 보았다. 하지만 말하시는 중국어 '못 알아 듣겠더라' 그래서 어디를 가야하는거야????
버스타러 가는데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보고 왼쪽 오른쪽 갈림길에서 심지어 찍어서 오른쪽 갈림길을 선택했다. 나와 친구는 운이 아!!!!주 좋았다. 다행이 오른쪽 길이 맞았고 우리는 뛰면서 하산을 했다 원투원투.
이미 해가 졌고 깜깜했다.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국제미아되는건 한순간이겠구나....
미친듯이 뛰었다. 그리고 마침내....
저기 불빛이 보인다. 막 출발하려는 버스 한대가 보인다. 나와 친구는 마지막에 전략질주했다.
기온은 영하였지만, 땀이 뻘뻘.... 식은땀도 한바가지....
눈이 호강하는 태산여행이었지만 두려운 시간이었다.
여행할 때 돌아가는 교통은 준비해 두고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