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달콤한 외상>(해드림출판사) 저자 강경란 CU창덕궁돌담길점 점주
"편의점은 무한한 글감…편의점주도 `제2의 직업` 꿈꾸길"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일 14시간씩 카운터에 서서 손님을 맞았다. 아픈 여자친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써달라며 수줍게 공책을 내미는 청년,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야하는 것이냐고 대뜸 묻는 사회초년생, 게이트볼 모임에서도 막내라며 매번 심부름을 오는 백발의 중년까지. 혼자 간직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사연들이기에 포스트잇에 끄적이기 시작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09&aid=0004325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