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드림 hd books Apr 07. 2019

"눈을 어디에.." 레깅스, 자전거 쫄바지도 그렇더라ㅎ

이 기사는 미국 이야기이니 미국 여자들의 레깅스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성당 미사 때의 레깅스 차림은 다소 지나쳤다는 생각이다.

경건해야 할 미사에서 사제는 물론 일반 신자들에게도 

분심을 들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종종 한강 트레킹을 하다가 편의점에서 점심이나 요기를 할 때면
자전거 타는 분들을 적잖이 만난다.
그런데 자전거 쫄바지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자인 내가 봐도 민망한 쫄바지를 입은 이들을 보게 된다.
한강변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는 공간인데
거시기가 지나치게 돌출된 쫄바지는 지양되었으면 한다.
옷차림도 예의가 아닐까.





"레깅스는 노예 의상과 다를 게 없다."

미국 캠퍼스에서 때아닌 '레깅스 시위'가 벌어졌다. 

이 시위는 여자 학생들의 레깅스 차림을 지적한 한 학부모의 편지에서 시작됐다.


4일 BBC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가톨릭계 사립대인 미국 인디애나주 노트르담 대학교 신문에 

'레깅스 문제'(The legging problem)라는 제목의 기고문이 실렸다.

기고문 작성자 마리안 화이트는 자신을 네 아들의 엄마이자 가톨릭 신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 노트르담대에서 열린 미사에 참석했다가 

짧은 상의에 딱 붙는 레깅스를 입은 여학생을 보는 것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보고 싶지 않았지만 피할 수 없었다. 

젊은 남성 입장에선 이를 더 무시하기 힘들 것"이라며 

"레깅스 유행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다음 쇼핑 땐 아들 둔 엄마들을 생각해서 레깅스 대신 청바지를 골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화이트는 레깅스를 '노예 의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스타워즈 영화를 보는 아들들에게 자바 더 헛이 레아 공주에게 비키니 노예복을 입힘으로써 그녀의 인격을 훔치려 했다고 설명한다"며 

"여성의 몸과 노출에 초점을 맞춘 레깅스가 여성을 노예로 만드는 것이 혼란스럽다"고 설명했다.


화이트의 기고문을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노트르담대 학생들은 기고문이 게재된 다음 날인 3월26일을 

'레깅스 프라이드 데이'(Leggings Pride Day)로 지정했다. 

모든 사람이 함께 캠퍼스에서 레깅스를 입으며 

여성들이 입고 싶은 옷을 입을 권리를 확인하자는 취지였다.


레깅스 프라이드 데이 당일 1000여명의 학생은 

레깅스 차림의 사진을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했다. 이들은 '레깅스데이 노트르담(leggingsdayND)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뜻을 모았다. 

노트르담대 '레깅스 시위'는 현재 SNS상에서 열흘 넘게 지속하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190407060017522











작가의 이전글 반려동물과 사람4 말티즈가 나이 들어갈 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