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수필 이야기 9…시간의 흔적을 따라잡는 나침반

by 해드림 hd books

시간은 언제나 가장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 흘러가는 구름, 바람에 나부끼는 꽃잎,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의 흐름 속에 얽매여 살아간다. 우리는 그 속에서도 지나간 추억, 미래의 기대, 현재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러한 시간의 흔적을 따라잡기 위한 나침반이 바로 수필이다.


수필은 마치 시간을 잡아둔 듯한 그림자를 그린다. 어릴 때의 추억, 첫사랑, 실패와 성공, 그리고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 이 모든 것이 글자로 적힌 순간, 우리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수필의 문장 하나하나는 시간의 조각을 잡아주는 마법 같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시간의 흔적을 따라잡고자 하는가? 아마도 그 속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지나간 시간 속에서 자신을 찾아내고, 그것을 통해 지금의 자신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수필은 그러한 우리의 시도를 도와주는 도구이며, 감성의 나침반이다.


따라서, 언제나 시간의 흔적을 따라잡는 수필의 힘을 믿고 싶다. 그것은 우리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거울이자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필이 시간의 나침반인 것처럼,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을 갖는다면 무엇일까? 수필은 우리의 감정과 생각의 터치스크린이다. 우리는 감정을 느낄 때마다 그 감정의 깊이와 본질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글로 그 감정을 표현하게 되면, 마치 감정의 모래사장에서 금덩이를 찾아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5-3.jpg

또한 수필은 인간의 고민과 사색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나침반이기도 하다. 많은 수필가는 생명의 의미, 사랑의 본질, 죽음에 대한 고찰 등 인생의 깊은 고민을 수필을 통해 풀어냈다. 이러한 고민을 통해 수필은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과 통찰력을 제공한다.


수필은 개인의 경험을 통해 보편적인 진리를 탐구하는 나침반이다. 한 사람의 경험을 통해 우리 모두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생각, 그리고 철학을 발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필은 독자와 작가 사이의 특별한 소통의 통로가 된다.


따라서, 수필은 시간의 나침반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사색, 그리고 보편적인 진리를 탐구하는 나침반이기도 하다. 그것은 우리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게 해주는 강력한 도구이며, 우리의 삶에 깊은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잠재된 글쓰기 능력 깨우기 7…언어로 만드는 꿈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