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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드림 hd books May 13. 2019

영등포초등학교 유리 담벼락 국내 최대 담쟁이덩굴


문래동 사거리에 있는 영등포초등학교 유리 담벼락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담쟁이덩굴이 뒤덮였다. 바로 우리 해드림출판사가 있는 센터플러스빌딩 옆이다.

작년엔가 한 번 잘랐었는데 그 번식력이 정말 대단하다.


담쟁이덩굴로 싸여있는 건물을 보면 동화적인 느낌이나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건물 자체도 시원할 것이고, 보는 사람의 마음과 눈도 시원할 것이다. 

담쟁이 담벼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다. 워낙 담쟁이덩굴이 무성하다 보니 때로는 새들이 날아들기도 한다. 

그런데 도시 사람들은 무성한 가로수나 천변 풀숲 혹은 이런 담쟁이덩굴조차도 완전히 전지를 해버리거나 잘라내 버려서 아쉬움을 주곤 한다. 청소하는 데 다소 불편할지라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정서적 안정을 주는가. 


200여 미터 되지만 이 거리를 좀 더 운치 있게 꾸미면 어떨까 싶다.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 거리.   



작년에는 이 자리에서 직박구리를 영상으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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