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드림 hd books May 14. 2019

막말정치 공통점은 최고 엘리트 출신이 구사한다는 것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는 소위 ‘막말’이 만연해 간다. 

정치인, 대학교수, 정부고위관료, 재벌 가족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뿐만 아니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일반 국민 사이에서도 막말이 쏟아진다.


막말을 쏟아내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보면 인품이 저속해 보이는데 왜 그들은 막말을 멈추지 않는 걸까. 특히 정치인의 경우 마땅한 정치철학이 없으니 막말로 대중의 시선을 끌어보려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막말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대부분 최고 엘리트 출신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하다.

대중 앞에 드러나는 막말은 우리 사회를 거칠게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말은 새겨들을 만하다.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막말과 험한 말로 국민 혐오를 부추기며 국민을 극단적으로 분열시키는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


왜 이런 말을 정치적으로만 해석할까.

우리 사회가 얼마나 거칠어져 가는지 그들은 들여다보지 못하는 것일까.

겉으로 표현되는 언어는 그 사람의 인품이다.

사이버 상에서도 마찬가지다.


작가의 이전글 영등포초등학교 유리 담벼락 국내 최대 담쟁이덩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